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6개 항공사, 국내 최초 환불 규정 연동

[2024-03-07, 16:31:13]
상하이 기반 6개 항공사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항공권 환불 연동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노중신보(鲁中晨报)는 동방항공, 에어차이나 상하이 지사, 남방항공 상하이 지사, 춘추항공, 지샹항공, 진펑항공이 7일 ‘상하이 공항 항공사 간 비연속 항공권에 대한 무손실 환불 상호 인정 메커니즘(이하 ’메커니즘‘)’을 공동 발표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비연속 항공권이란 출발 항공편과 도착 항공편이 각기 다른 항공사로 구성된 왕복 항공권을 말한다. 이 때문에 출발 항공편이 항공사, 날씨 사정으로 연착 또는 취소되어 전 노선 환불 신청을 해도 승객은 도착 항공편에 여전히 환불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출발 항공편의 지연 또는 취소가 도착 항공편의 항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특히 폭설, 태풍 등 날씨 영향으로 출발 항공편 취소가 잦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문제가 집중됐다. 출발 항공편 취소로 휴가 일정을 전면 조정하려는 이들이 도착편 항공권 때문에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비연속 항공권의 경우, 항공사 간 판매, 좌석 지정, 항공 변동 소식 등이 서로 연동되지 않아 각 항공사 환불 규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존 항공사들의 입장이었다.

새로운 ‘메커니즘’이 시행되면 상하이 출발 및 도착 왕복 항공권, 그리고 상하이에서 경유하는 국내 항공권 가운데 상기 6개 항공사가 운항하는 비연속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은 날씨 등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출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 왕복 항공권 전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수료 없이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간 환불 상호 인정 메커니즘으로 승객에게 손실 없는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커니즘에 공동 협력한 항공사들도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징동닷컴,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주가 19% 급.. hot 2024.03.11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징동닷컴(京东)이 6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징동닷컴 주가는 장..
  • ‘7조 원’ 中 웹 드라마 시장, 작품 수준 ‘상향.. hot 2024.03.11
    [차이나랩] ‘7조 원’ 中 웹 드라마 시장, 작품 수준 ‘상향’·연기자 ‘품귀’ 중국에서 빠른 전개, 반전이 많은 웹드라마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도시 로맨스,..
  • 상하이 전시로 떠나는 봄 여행 hot 2024.03.09
    상하이 문화 전시로 떠나는 봄 여행 본격적인 상하이의 봄이 시작되었다. 올해 상하이는 봄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전시를 마련한 만큼 가벼워진 옷 만큼 가볍게 봄 여..
  • 아이폰, 중국 판매량 24% ‘뚝’…화웨이는 64%.. hot 2024.03.08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도 올해 첫 6주간 애플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시장조사..
  • 1월 복권 판매 70%↑ 복권 입법화 추진할까? hot 2024.03.08
    [차이나랩] 1월 복권 판매 70%↑ 복권 입법화 추진할까? 올해 1월 복권 판매량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열 양상까지 보이는 복권 구매 열풍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