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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산 新정책 효과 ‘뚜렷’

[2024-05-16, 08:01:21]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최근 중국 항저우, 시안, 난징, 선양 등 주요 2선 도시가 줄줄이 부동산 규제 정책을 폐지하면서 해당 정책 효과로 항저우, 난징 주택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항저우, 난징의 부동산 신규 정책이 출범한 뒤 현지 부동산 시장 열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간 전국 집값 상승률이 가파른 지역 중 하나로 꼽힌 항저우 공쑤구(拱墅区)의 집값은 한 주 전 평방미터당 3만 3000위안(630만원)에서 최근 5만 3400위안(1010만원)까지 62%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앞서 신규 정책이 출범하기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5월 5일까지 항저우 신규 주택 시장은 거래 건수와 가격 모두 하락했다. 특히 지난 노동절 연휴 거래된 분양 주택은 231채로 전년도 동기 대비 39% 급감했다.

9일 항저우 시정부가 주택 구매 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정책을 내놓은 이튿날 10일 항저우 중고 주택 문의량, 중고 주택 매물, 신규 주택 문의량은 각각 4월 하루 평균치 대비 54%, 91%, 96% 급증했다고 항저우 베이커(贝壳) 연구원은 밝혔다.

난징도 부동산 시장 ‘이구환신(以旧换新, 옛것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 출범 이후 중고 주택 시장 거래량이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워아이워지아(我爱我家) 난징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난징시 중고 주택 거래량은 1만 195채로 전월 대비 19.1%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거래량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얼루이(克而瑞)에 따르면, 지난달 난징 중고 주택 거래 면적은 84만 4000평방미트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거래량은 전국 16개 주요 도시 중 청두, 베이징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어 난징시는 이달 들어 난징 내 공적금 주택 구매 대출 및 일체화 신규 정책을 발표하고 주택 구매 자격증인 ‘방표(房票)’를 소지한 주택 구매자는 최고 15%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세칙을 내놓았다.

한편, 14일 중국 A주 부동산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부동사 상장지수펀드(ETF) 화샤는 상승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 워아이워지아, 자오샹셔커우, 진디그룹, 완커A 바오리발전 등이 주요 상승 종목으로 꼽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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