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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오카오 기간 가장 ‘열일’하는 사람? 교통경찰 아니고 이 여가수!

[2024-06-07, 14:32:14]

중국의 대입 수능시험 ‘가오카오(高考)’가 7일 전국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가오카오 기간 가장 ‘열일’하는 이로 다수 현지 누리꾼들이 타이완 여가수 장샤오한(张韶涵)을 지목했다고 7일 잔창즈지아(站长之家) 등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년 가오카오 기간 가장 바쁜 사람은 수험생도, 교통경찰도 아닌 가수 장샤오한일 것이라는 농담 섞인 말이 누리꾼들 사이 퍼지고 있다. 이는 장샤오한의 곡 다수가 대입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는 이른바 ‘가오카오 띵곡’이기 때문이다.

실제 고3 수험생들은 “가오카오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산처럼 쌓여갈 때 장샤오한의 곡을 들으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불안한 미래, 긴장되는 현실에 장샤오한의 노래는 한 줄기 빛과 같이 느껴졌다”, “가오카오 결과가 어찌됐든 음악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장샤오한에 감사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수험표를 깜빡한 수험생에게는 ‘편장(篇章)’이라는 곡이, 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에게는 ‘아띠아오(阿刁)’와 ‘나의 하늘(我的天空》)’이, 가오카오 성적을 조회한 수험생에게는 ‘꽃길만 걷길(一路生花)’이라는 장샤오한의 곡이 BGM으로 적합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각 노래는 “먹구름이 하늘의 푸름을 가리게 하지 않기를”, “어둠이 너의 오금에 내려앉도록 하지 말기를”, “당신은 아띠아오, 당신은 자유로운 새”, “나의 미래는 끝도 없는 어두운 밤”, “모든 게 파멸해도 나에게는 꿈이 있지”, “내가 바랐던 소망이 꽃을 피우기를” 등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수 고3 수험생은 이 모든 곡을 제쳐두고 수능 응원곡으로는 장샤오한의 ‘숨겨진 날개(隐形的翅膀)’가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고 입을 모았다. ‘숨겨진 날개’는 외로움과 고난 속에서도 자신에게 숨겨진 날개가 있다는 것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외로움에 방황하면서도 항상 난 강해졌고 상처받아도 눈물짓지 않았죠”, “난 알아요. 나에게는 숨겨진 날개가 있다는 것을. 그 날개로 절망을 뛰어넘어 날아갈 것을”, “마침내 봤어요. 모든 꿈이 꽃을 피우는 것을”, “바람이 부는 곳 어디든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죠”라는 가사로 고3 수험생들이 고난 속에서도 다시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고 누리꾼들은 말했다.

장샤오한도 매년 가오카오 시즌이 되면 고3 수험생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고3 수험생 여러분,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모든 노력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가오카오 파이팅, 여러분 모두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축복의 말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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