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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도서관 가봤니? 상하이도서관 화이하이루관(淮海路馆)

[2024-07-22, 14:40:11] 상하이저널

무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은 거부감이 들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하늘이 너무 예쁜 여름! 상하이에 산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상하이 시내 속 숨겨진 명소, 상하이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학생이라면 방학 맞춤형 스터디 장소로도, 어른이라면 힐링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상하이 도서관! 함께 들여다보자.

상하이에는 푸동에 위치한 ‘동관(东馆)’, 화이하이루에 위치한 ‘화이하이루관(淮海路馆)’, 쉬자후이에 위치한 ‘쉬자후이 장서점(徐家汇藏书馆)‘으로 총 3개의 상하이 도서관이 있다. 상하이도서관 화이하이루관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사진=상하이도서관 외관]

상하이 도서관 방문 시에는 전용 카드가 필요하다. 처음 방문한 고객의 경우 입장해서 무료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발급 시 중국 신분증 혹은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절차대로 진행할 수 있다. 


도서관은 총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는 综合阅览室(종합 열람실),典藏文献阅览室(보관 문헌 열람실),近代与地方文献阅览室(근대 및 지방 문헌 열람실),参考图书馆(문헌 참고실) 등이 있다. 종합 열람실에는 카테고리 별로 나뉘지 않은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으며 보관 문헌 열람실은 이제 더 이상 출판되지 않는 옛날 책들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문헌 참고실은 전문적인 논문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층에는 원하는 책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컴퓨터 열람 공간과 직원을 찾아 물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2층부터는 책들이 분야별로 나뉘어 보관되어있다. 이 곳에는 사회과학 도서실(社科图书室), 과학기술 도서실(科技图书室), 신문잡지실(报纸杂志室)이 있다. 특히 신문잡지실에는 이전에 발행된 많은 과거 신문들을 볼 수 있으며 책상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 좋다. 
 

3층은 언어별로 도서실이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중문 사회과학 정기간행물실(中文社科期刊室), 중문 과학기술 정기간행물실(中文科技期刊室), 외국어 사회과학 정기간행물실(外文社科期刊室), 외국어 과학기술 정기 간행물실(外文科技期刊室), 특수문헌 서비스센터(特种文献服务点), 신문잡지판매소(基藏报刊服务点) 등이 있다. 

또한 중국문화명인원고관(中国文化名人手稿馆)이 있는데, 이곳은 유명 작가들이 직접 손으로 쓴 글의 초안을 열람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3층은 모든 층을 통틀어 가장 다양한 열람실과 도서실을 가지고 있는 층이며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문헌들을 많이 관찰할 수 있다.
 

화이하이루 상하이도서관이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유는 엄청난 규모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대화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공공장소의 예절이 굉장히 잘 지켜지고 있으며, 자기 일에 집중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을 수도 있다. 공간이 넓어 자리도 여유로우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구경하기에도 좋고,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에도 적합한 상하이 도서관은 마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너무나도 시끄러운 환경은 집중력을 해치고, 그렇다고 너무나도 조용한 환경은 불편해 백색소음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상하이 도서관이 맞춤형 장소이다.

이와 더불어 상하이 도서관은 인생샷을 남기기 딱 좋은 풍경을 자랑하는데, 열람실과 도서실을 잇는 복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풍경들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혹시나 피해를 줄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
 
[사진=상하이도서관 풍경]

상하이도서관(淮海路馆
•개방시간
화~일 09:00~20:30
월 13:30~17:00 
•徐汇区淮海中路1555号
 (지하철 10호선 상하이도서관(上海图书馆)역 2, 4번 출구)

학생기자 조영지(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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