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일본 TSK, 싱가포르 BTL과 컨소시엄을 이뤄 울산과 인도 첸나이를 직접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내달 5일부터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1천6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울산-부산-상하이-치완-싱가포르-포트켈랑-첸나이-포트켈랑간을 운항하며 총 28일이 소요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월부터 중국과 인도를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CIX)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항로 개설로 인도 지역에만 2개의 항로를 운항하게 됐다.현대상선 관계자는 "기항지에 울산과 첸나이를 포함한 것은 현대자동차에서 인도 첸나이 현지 공장으로 수송되는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