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를게 없었다. “음, 감자튀김하나, 콘 샐러드 하나, 콜라 하나….” 튀김 닭으로 유명한 KFC에 와서 닭을 달라고 할...
[월:] 2013년 11월
찜통 같은 더위가 시작되면서,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숨이 차고 힘겹다. 한 계단 한 계단...
상하이에 오래 살다 보니 장마라는 말이 무색하게 비가 많이 온다. 딱히 어느 시기가 건기다 우기다 구분할 수...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생의 속도가 비례하게 느껴진다더니 벌써 올해 반이 훌쩍 지나고 후반기다. 누구나 새해가 시작되면 일년의 계획을...
직진으로만 걸어 다니던 시절이었다. 길도 몰라, 말도 몰라, 눈치는 더 없던 샤먼 생활 초보시절, 유모차 타는 재미를...
“너희 삼남매 다 출가하고 손주도 보고 네 아버지가 제일 걱정이다.” 엄마가 편찮으시면서 늘 하시던 말씀이다. 그러시던 엄마는...
7월과 8월을 끼고 한국을 방문했다. 양가 부모님의 환대와 섬김, 지인들과의 정겨운 만남 가운데 10일 남짓 시간이 훌쩍...
“엄마는 양쪽 어깨에 쏘시지를 달고 다니네!” “아! 깜짝 놀랐네. 거울에 비친 다리가 내 다리인 줄 알고….” 너무...
정말 끝나지 않을 듯한 맹렬한 더위였다. 어느 지인은 올 여름 상하이 더위에 육수를 원 없이 뽑았다는 표현까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큰 슬픔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일 것이다. 그것이 사랑하는 가족과 죽음의 이별일 때는 정말 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