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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 좌파매체들은 마치 김 씨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제목을 달고 국정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부 좌파성향 누리꾼들도 “한국인 선교사가 국정원 지시를 받았단다. 이젠 선교사가 공작원 노릇까지 하나보다. 국정원은 이 선교사가 종북 간첩이라고 할 꺼다” “역시 국정원은 공작원이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니들이 이러고도 부정선거 개입을 안 했다고?”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국정원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정원과 김 씨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뉴포커스는 이날 김 선교사 납치사건에 대한 단독 보도에서 탈북난민인권협회 김용화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신앙심이 투철한 김 씨의 무역상대는 북한 만경대무역회사 사장이었다. 김 씨는 “북한에 가게 되면 지하교회도 공개해주고 얼마든지 해줄 수 있으니 필요한 물건을 준비하라”고 요구했고, 북한 정권의 유인공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 회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으로 간 것이다.

김 회장은 “고문하던 인대가 끊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김 선교사는 스스로 국정원 스파이라고 했는데 그건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포커스 장진성 대표는 “미국은 국민 한 사람을 위해 군대를 파견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선다. 이번 납치사건은 북한이 남북화해를 주장하는 마당에 나온 도발이어서 더 엄중하다”면서 남북대화의 우선조건으로 송환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독교단체들은 대북지원에 앞서 구출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아멘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선교사 납치사건을 국정원 비난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국정원과 현 정부를 조롱하는 일부 진보주의자들에 대한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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