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한 어머니와 한국에서 함께 살기 위해 홀로 중국 국경을 넘다 붙잡힌 11세 이진주 군이 끝내 중국으로 강제송환 되었다고 합니다.
탈북 직 후 인신매매를 당한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 군은 2009년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먼저 한국으로 도망친 엄마를 만나려고 중국 국경을 넘었다고 합니다.

3시간 넘게 산을 넘어 지난 3일 새벽 라오스 땅에 도착을 했지만 검문에 붙잡혀 다음날 오후 중국과 라오스 국경지역인 모딩 이민국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하는데요.
한 창 사랑받으며 자라야 할 11살 꼬마가 학대에 대한 공포와 엄마 품에 대한 그리움만 가지고 그 어두운 산길을 힘겹게 넘어 왔거늘, 모정을 끊는 것도 부족해 강제 북송을 한 중국의 행동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그동안 탈북자 문제에 대해 3대 원칙으로 국내법, 국제법 및 인도주의 원칙에 따른다고 큰소리 뻥뻥 쳐오던 중국인데 이렇듯 요즘 하는 행동들을 보면 위선뿐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