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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정 위기로 내년 수출 전망이 어려워진 점을 지적하며 국회의 조속한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한 것이다.
당초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안이 유럽 순방 기간인 지난 3일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여당이 추진했던 FTA 비준은 야당의 저지로 결국 무산됐고, 현재 처리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FTA 비준은 여야 대치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목표로 하는 내년 1월1일 발효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몸싸움도 불사하고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의원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정치권은 비준안 처리를 위한 여권 내부의 동력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절실한 만큼 이 대통령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