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무력부장에서 실각된 김정각 차수의 아들을 포함한 북한 고위층 자녀 10여 명이 탈북 했다는 사실은 북한사회, 특히 상부계층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당국은 40명의 특수요원으로 구성된 체포조를 즉각 외국으로 파견했다. 중국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2명이 붙잡았으나 나머지는 이미 베트남 등지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처음 등장해서는 친인민적인 행보를 보이며 대중의 환심을 사는데 집중했지만, 점차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충돌과 갈등이 빚어졌다.
권좌에 앉은 지 채 1년도 안 돼 내각 8명을 교체했으며, 인민무력부장을 두 번씩 바꾸고 총참모장을 숙청 등 김정은식 충성파 선별작업에 염증을 느낀 북한 엘리트들이 김정은에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뭔가 다를 것으로 기대했던 김정은마저 우상화와 전쟁준비에 광분하는 모습을 보고 고통 받는 인민은 물론 엘리트 층 까지 김정은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