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雷军)이 최근 선보인 샤오미 SU7 Ultra 차량과 동일한 컬러의 고급형 우산이 공개 직후 완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5일 봉황망과기(凤凰网科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샤오미 차량 소유자를 위한 공식 굿즈로, 169위안(약 3만 2000원)의 가격이 책정돼 출시와 동시에 큰 관심을 모았다.
4일 레이쥔은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 우산을 직접 소개하며 “최근 많은 지역에 비가 내려, 샤오미 차량 오너들을 위해 우산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169위안이라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 우산도 자율주행 기능이 있느냐”, “자체 개발한 우산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겠다”는 풍자성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이건 ‘차량 규격 우산’(车规级晴雨伞)”이라 부르며, 레이쥔 특유의 홍보 문구를 패러디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우산은 판매 시작 후 짧은 시간 안에 매진되며 다시 한 번 샤오미 팬덤의 구매력을 입증했다.
샤오미는 지난 7월에도 자석 방식의 차량용 휴지통(종이케이스)을 169위안에 출시해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한편 타 브랜드의 차량용 우산과 비교해 보면, 화웨이 자동차 브랜드 ‘문제(问界)’의 접이식 우산은 228위안이고,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우산은 513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샤오미는 합리적 가격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최근 굿즈 가격은 점차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