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맞물린 황금연휴(10월 1일~8일) 기간 상하이를 방문한 관광객이 2548만 5000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9.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는 올해 황금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로 특히 ‘필수 맛집 리스트(必吃榜)’ 식당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 1위로 꼽혔다.
상하이는 8일 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36회 상하이 여행절, 2회 상하이 국제 라이트 미디어 축제, 12회 푸싱 예술제, 창탄 예술제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축제, 공연,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페이주가 발표한 ‘2025 국경절 중추절 연휴 여행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황금연휴 기간 1인당 여행 비용은 전년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가운데 ‘95허우(95后, 1995년 이후 출생자)’ 관광객의 예약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휴 기간 국내 인기 관광 도시로는 1위부터 10위까지 순서대로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청두, 선전, 충칭, 난징, 우한, 시안으로 나타났다.
상하이는 메이퇀, 다중뎬핑이 발표한 ‘필수 방문 리스트(必玩榜)’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 상하이 ‘핫플’ 리스트 조회수는 연휴 전보다 100% 이상 급증했다. 리스트에는 상하이 시안드림센터(西岸梦中心), 첸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 판롱 신톈디(蟠龙新天地), 팝마트 시티파크 등이 포함됐다.
세계 각 지역 먹거리도 대거 선보였다. 연휴 기간 상하이는 첸탄 국제 미식축제, 3회 송장 커피 골든위크, 11회 동후(东湖) 미식축제 등을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미식 문화 향연을 선사했다.
그 결과 상하이는 메이퇀, 다중뎬핑이 발표한 국경절·중추절 ‘필수 맛집 리스트’ 인기 도시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베이징, 광저우, 청두, 항저우, 쑤저우, 톈진, 난징, 선전, 우한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상하이는 레저·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소비 주문 건수, 거래액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연휴 기간 다채로운 문화, 스포츠 활동으로 상하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국내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취날(去哪儿)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 홍콩·타이완·마카오 및 외국인 관광객이 예약한 국내선 항공권이 전년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도시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서대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청두, 선전, 항저우, 샤먼, 칭다오, 하이커우, 선양이 이름을 올렸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