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온라인 예약 차량(网约车) 승하차 시 발생하는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전용 승하차장 2곳을 신설하고 온라인 예약 차량의 4시간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9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온라인 예약 차량 관련 신규정을 발표해 핵심 구역 내 P4, P6 주차장을 디디(滴滴) 등 온라인 예약 차량 전용 대기 및 승하차 구역으로 지정했다.
신규정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 차량 운전자는 P4, P6 주차장 안에서만 차량 호출 대기, 접수를 할 수 있다. 나머지 핵심 구역에는 전자 펜스로 호출 접수가 전면 금지된다.
합법적인 온라인 호출 차량이라면 두 주차장의 대기 구역에서 4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임시 승하차장 두 곳도 신설되어 교통경찰의 안내 아래 승객들이 원활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온라인 예약 차량 관련 체계와 관리가 부족해 여러 어려움이 존재했다. 실시간 위치 오류로 승객과 기사의 길이 엇갈리거나 반복적인 소통 등으로 오랜 시간 빈 차로 운행되고 주차 비용을 승객에게 전가하는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 밖에 온라인 예약 차량의 장시간 도로 점용, 불법 승하차 등의 문제로 교통 정체, 교통안전 문제도 지적됐다.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푸동 교통경찰과 협력해 올해 국경절 연휴부터 ‘장거리 대기, 단거리 승차’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해 입장객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P4, P6 주차장 외에도 승객은 생태원로(生态园路), 디즈니 주차장 두 곳의 임시 승하차 구역에서 온라인 예약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구역은 예약 차량의 장시간 대기가 금지되며 정차와 동시에 승객을 태운 후 바로 차량을 이동해야 한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