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한국학교 2006학년도 졸업식 거행
지난 18일 상해한국학교 2006학년도 졸업식(초등: 7회, 중등: 5회, 고등: 3회)이 학생과 학부모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 음악당에서 거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평소 보아오던 딱딱하고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탈피, 졸업하는 학생 개개인이 모두 일일이 단상 위에 올라가 이길현학교장에게 졸업장을 받은 후, 김양총영사, 남정은 재단부이사장 등 내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졸업생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의미를 나누는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했다. 개근상을 비롯한 대내상과 총영사상, 재단이사장상을 비롯한 대외상을 시상하는 자리는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학생들은 서로를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이길현학교장은 격려사에서 “한국학교가 상하이 화동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 교민, 기업에 감사드린다. 교민사회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 학교, 발전하는 학교로 거듭나도록 학생과 교사 모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졸업 이후 어느 자리에서든 상해한국학교에 대한 모교의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또한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키워라*고 당부하며 상해한국학교 출신 학생들이 각 부문에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양 총영사는 “한국교민과 기업의 힘을 모아 지은 학교에서의 첫 졸업식이라 더욱 감회가 깊다*고 밝히고 세계 경제 심장부 상하이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나라의 커다란 자산이자 보배라며 졸업 후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정은 재단 부이사장은 졸업생들에게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꿈을 꾸어야 한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을 가까이 하자, 능동적인 사고를 가져라, 부모님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당부하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어느 곳에서든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재학생 대표로 송사에 나선 5학년 박혜민 학생은 다양했던 학교행사에서 스쿨버스 안에서 함께 했던 선배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토로했고 답사에 나선 12학년 김가람 학생은 “새학교에서 멋진 졸업식을 갖게 되어 부모와 학교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졸업 후에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날을 지켜봐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을 지켜 초등학부모(6년 장혜선)는 “마음이 뿌듯하다. 우리학교에서 졸업해서 더욱 좋다. 앞으로 상해한국학교가 더욱 번창해서 세계에 이름을 떨쳤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어느 고 3 졸업생은 “중국학교에 다니다 진로 때문에 한국학교로 전학 왔었다*며 “한국학교가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 축적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중3 담임이었던 홍금숙교사는 졸업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배우려는 자세로 임해 줄 것과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기대에 결코 실망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 한국을 받칠 기둥이 되기*를 당부 했다.
이번 2006학년도 졸업식에서는 초등 61명, 중등 53명, 고등 74명 등 총 188명이 졸업을 했으며, 이로써 상해한국학교 총 졸업생은 540명이 됐다.
▷나영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