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숨이 턱 막히는 여름날, 괜히 밖에 나갔다가는 햇볕에 체력이 바닥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날일수록,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한 잔 마시며 책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이야말로 여름방학의 진짜 묘미가 아닐까. 평소에는 “시간이 없다”며 독서를 미뤘던 사람도, 이 시기만큼은 다시 책장을 열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육
중국은 최근 내수 진작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이구환신(以旧换新)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낡은 소비재와 설비를 신제품으로 교체할 때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 정책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초록빛 음료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서고, 초록색 디저트를 인증샷으로 남기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색감을 지닌 ‘말차’는 지금, 가장 힙한 맛이자 세련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달콤한 디저트와 달리 쌉싸름한 풍미를 지닌 말차는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유행의 본질은 무엇이고, 그 이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프로 바둑기사들과 바둑 전문가 36명을 집중 취재한 장강명의 르포르타주 <먼저 온 미래>는 알파고 이후 달라진 바둑계의 풍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알파고 이전의 <정석>은 바둑의 ‘기풍’과 함께 폐기되었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AI의 포석은 이제 누구나 공부해야 하는 교본이 되었다. 이제 AI로 ‘돌려보지’ 않는 기사는 바둑을 포기한 거나 다름없어졌다. 바둑 AI를...
[사진=김구 선생의 자싱 피난처 메이완가 76호] 이번 여름, 가족과 함께 중국 저장성의 도시 자싱(嘉兴)을 방문했다. 고요한 수로 도시의 좁은 골목길 양쪽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상점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었고, 비에 젖은 기와지붕은 더욱 운치를 더했다. 이곳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장소는 바로 ‘김구 피난처(浙江省嘉兴市梅湾街76号)’였다. 입장료는 무료다.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가장...
8월 15일, 80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이 다가온다. 1945년 8월 15일, 일제강점기 36년의 긴 억압 속에서 우리 민족은 수많은 희생과 저항을 거쳐 마침내 해방을 맞이했다. 광복절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리는 날이다. 또한, 요즘 들어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사실들도 다시 꺼내어 주는 특별한 날이다. 하지만...
K-pop이 전 세계 무대를 휩쓸고 있는 사이, 중국에서는 또 다른 흐름이 자라나고 있다. 팬 투표로 데뷔가 결정되고, 굿즈 소비가 경제를 이끄는 ‘아이돌 산업’이 이제는 중국에서도 하나의 문화 체계로 자리 잡았다. ‘우상연습생’, ‘창조101’, ‘청춘유니’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선택을 받은 이들은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팬덤이 만들어낸 문화적 주체로 성장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 입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어떤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학교에서는 어떤 과목을 수강해야 할지, 교내외 활동은 어떻게 준비하고, 전공에 맞는 경험과 독서는 무엇인지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오늘은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독서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도서 선택 대학 진학과 개인의 관심을 반영한...
무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8월 2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가 교사, 귀빈, 어린이 약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저장성 닝보시 교외에 위치한 ‘상전주제사슴원(尚田主题鹿园)’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우리 말, 글 전승은 우리의 사명’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연수회는 조선족 주말학교에서 가르치게 될 고유 언어와 문화를 비롯해 AI 수업 도구 활용, 종이접기 등 다양한 교육 주제를 다뤘다....
AI가 만든 영상,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최근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매우 정교하고 자연스러워, 많은 사람이 댓글 창에서 “AI야, 진짜야?”라고 묻는 일이 잦아졌다. 이제는 단순히 CG 수준의 특수 효과를 넘어서, 실제 사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