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우리 시대 다윗 이야기’ 지경모, <다윗과 골리앗>을 읽고
사진설명: 말콤글래드웰 저 | 선대인 역 | 21세기북스
‘1만시간의 법칙’, ‘티핑 포인트’, ‘블링크’ 등 새로운 경제학 용어를 만들어내며 피터드러커를 잇는 경영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는 말콤그래드웰의 신작. 영민학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시련 앞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승리로 이끄는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은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약자가 강자를 어떻게 이기는가에 관한 이야기 이다. 읽고 난 후 느낌이나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면. -지금 사회가 강자의 룰에 기반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약자는 기존의 강자의 방법으로 강자를 무너뜨릴 수 없고, 그러하기에 약자만의 강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멘티-멘토링 현상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멘티들은 당시 시대적 상황을 배제하고, 개인적인 것을 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책에서 말하는 강자의 논리와 연관이 된다. 또한 책에서 강조하는 ‘강점’과 관련하여, 중국인들은 장점이 긍정적인 태도라 생각한다. 그렇게 때문에 사업에 있어서도 템포가 한국보다 빠르게 진행이 된다.
- 난독증과 관련해서 장점, 단점에 대해 생각을 했다. 이에 관해 회사에서도 지레 겁먹고 자신을 약자라고 미리 치부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약자이지만 강자보다 더 큰 장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용기를 많이 주는 책이었다. 특히 기업가와 혁신가를 특징짓는 성격의 종류에 관한 다섯인자 모델 중 혁신가는 친화적이지 않다는데, 스스로는 친화적이기 때문에 혁신가는 아닌 걸로 생각된다.
-사례가 풍부해서 재미가 있었고, 각 사례들이 논리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었다. 또한 큰물로기- 작은 연못, 작은 물고기 – 큰 연못이론에 관해서 현재 MBA를 준비하는 지인의 상황과 맞아 떨어지기에 더 자세히 읽었다. 노예제도에 관해 마틴루터킹 등의 활동에 관해 당시 알고 있던 사실들이 약자가 이렇게 조작(?)한 사실이라는 것에 팩트와 사고하는 능력에 대해서 함양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또한 독서 토론회에서 여러방면의 독서를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사고 방식을 바꾸고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찬반논제> 아라비아의 로렌스 사례를 통한 ‘약점의 유리함’은 배우기 어려운 교훈이다. 그러한 이유 중의 하나는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아주 완고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실제로 별 쓸모가 없는 것을 유용하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현실 속에서 우리를 더 강하고 현명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은 쓸모 없다고 여기기도 한다. 우리는 왜 거인을 볼 때 그가 그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자동적으로 가정하는가? 이런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작가의 현재 존재하는 전통적인 질서를 받아들이지 말자는 견해에 동의하는지? -반대: 우선은 전통을 지키면 편하다!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한데, 그 필요가 엄청 크다. 기존의 순위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다면 사람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다.
가치, 기준의 것을 이어가야 한다 생각한다. 고전을 읽듯이 가치는 이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책은 ‘결과’만을 알려주고 있는데, 책 속의 고난을 겪은 아이들의 사례에서 볼 때 그 개인은 얼마나 고통을 많이 받았겠는가? 이런 것은 무시하고 책은 승리라는 것만 보여주는 듯하다. 게다가 기존의 질서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온고지신” 이라 해서 지킬 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다.
-중간: 개인적 상황마다 다르다. 예전에 2호점을 차린 적이 있었는데, 2호점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가격을 엄청 내린 적이 있다. 그러고 얼마 뒤 2호점은 문을 닫고 사라졌고, 그러한 피해는 고스란히 내가 가지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우 기존의 전통(상도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중국에 와서 여성으로서 미용일을 하는데 사회적 편견이 많았다. 중국은 미용일을 대부분이 남성이 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을 무너뜨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전통의 질서를 무시해야 한다.
-찬성: 우리나라는 500년동안 전통기득권이 있었고, 그 동안 많은 교육과 사회질서를 배웠다. 그런데 만약 내가 계속해서 그런 것들을 받아 들였다면 지금 여기서(중국) 일을 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 또한 기존의 사회는 사회 변화에 있어서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이는 것과 안받아 들이는 것도 생각을 해야 한다.
문제는 부의 편중 문제인 듯 싶다. 특히 토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한 대안으로써 토지 공유를 들 수 있겠다. 예전에 노예제 폐지의 이유 중의 하나가 경제적인 효용성에 근거한 설명이 있었다. 노예를 어릴 때부터 늙어서까지 평생 지원해주는 것보다. 일정 금액을 내고 언제나 최상의 신체조건인 사람들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노예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그만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이처럼 현재 토지문제에 있어도 사용한 만큼 내는 공유가 필요하다. 이렇듯 기존의 배운 것 알고 있는 것을 반대해야 한다.
기존의 세력과 새로운 외부 세력을 만났을 때 기존의 세력은 너무나 완고하다. 뒤집어지지 않는 이상, 큰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변화는 없는 듯 싶다. 항상 고인물은 썩듯이 순환이 되어야 한다.
<상하이 한인지식경영모임>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6시 30분 장소: 한국상회 열린공간 문의: 186-210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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