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류 제품 전 세계 ‘무료 배송’

[2024-07-25, 08:06:32]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2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바오는 ‘대형 의류 글로벌 무료 배송 계획’을 발표해 해외 소비자들에 무료 배송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 타겟 그룹은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 화교로 향후 다양한 언어 버전을 출시할 방침이다.

타오바오의 무료 배송이 우선 적용되는 지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이다. 올해 연말 호주에 이어 점차 전 세계로 무료 배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타오바오는 이미 이 계획에 참여할 상점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프리미엄 매장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타오바오의 계획에 참여하는 상점은 기존 타오바오 티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점포 개설, 제품 설정 등을 하지 않아도 제품을 중국 국내 창고에 발송하기만 하면 나머지 통관 절차는 플랫폼이 책임지는 방식이다. 

해외직구 품목은 남녀 패션 의류 외에도 스포츠 아웃도어, 신발, 가방, 아동 의류, 액세서리 등 모든 패션 카테고리를 포함한다. 의류 제품이 타 품목에 비해 환불, 교환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반품·환불·운송료 제로’ 정책으로 판매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 전국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이 전년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9.6% 급증한 1조 8300억 위안(347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줄줄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 힘을 쏟고 있다. HSBC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테무(Temu)의 지난해 총거래액(GMV)은 165억 달러(22조 8400억원)로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SHEIN)은 각각 400억 달러(55조 3700억원), 365억 위안(6조 9300억원)에 달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9.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10.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7.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8.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별 Topic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7.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8.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9.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10.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경제

  1.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4.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5.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8.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9.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10.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사회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6.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7.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