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북한은 지난 2월 29일 미국과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우라늄 농축 활동을 임시 중단하는 대가로 미국이 식량 지원을 약속하는 이른바 2.29 북미합의를 전격적으로 발표해 변화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장거리 미사일<북한은 인공위성(은하3호?) 주장>을 쏘아놓고 유엔과 국제사회의 규탄과 비난, 대북제재 목소리가 높아지자 북한은 2.29합의를 파기하는 돌출행동을 보여 오고 있다.

새 권력자 김정은으로서 가장 시급한 것은 만성적인 식량난, 경제난 해결과 세습 받은 권력, 정권안정 및 체제를 유지하는 일지만, 김정은 정권은 3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를 흘리고, 중국어선 나포, 폭행 등 스스로 고립의 길을 재촉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현재 김정은 정권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돌출행동에 중국정부와 네티즌들마저 김정은 정권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반북(反北)정서가 심상치 않다고...???

미국, 일본, 한국정부가 지금까지 여러 번 속아 왔지만, 다시 한 번 북한이 핵, 장거리 미사일 발사 포기 행동을 보인다면 대화로 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했음은 북한이 총체적인 난국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