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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PCC(태평양전자) 세계의 생활 환경을 컨트롤 한다

[2008-11-11, 00:00:02] 상하이저널
최근 경기 불황과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영향 속 널뛰기 환율 때문에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는 지금,자체기술력을 확보하고 시장 다변화에 힘써 대응력을 키운 제조업체들은 ‘흔들림’이 없다. 냉공조 컨트롤 부품을 생산하는 태평양 전자(PCC)도 바로 그 중 하나다.

태평양전자에서는 가전과 자동차 등에 설치되는 냉공조 부품 중 온도 센서를 콘트롤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76년 회사 설립 이후 30여 년을 온도를 컨트롤 하는 부품을 개발, 생산해 온 제어용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1976년 한국 최초로 냉장/냉동용 온도조절기의 개발을 시작으로 온도·압력·유량·시간·습도제어 등의 각 분야에서 핵심 기능 부품의 개발로 한국 최고를 넘어 세계 속에서 제어부품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떨치던 태평양전자는 중국 내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2002년 5월 중국 쿤산에 진출했다. 중국에 진출한 첫해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어떤 경제 상황에도 끄떡하지 않고 승승장구 하는 성공 노하우를 태평양 전자의 김종률 총경리를 만나 들어보았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은 기본. 내수, 수출 세계 각국으로 제품 공급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먼저 철저한 사전준비와 함께 무엇보다 현지화가 중요하다”는 김종률 총경리는 “먼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시장 조사는 물론 공장 부지 선정 등 사소해 보이는 것 하나하나까지 면밀한 검토 속에서 진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상황에 맞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중국 현지에 맞는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태평양 전자의 기본이자 최고의 경쟁력은 역시 기술력, 온도·압력·유량·시간·습도 등 주변환경으로부터 완벽한 콘트롤 할 수 있는 제품 기술 개발로 급변하는 주위환경과 다양화 되는 고객의 요구를 철저하게 선도하는 기술로 전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바로 그 기술력이다. 에어컨이나 자동차는 물론 전자레인지나 프린터, 음수기 등 열 전달 기계나 온도를 컨트롤 하는 세계 각국의 모든 제품에 태평양의 제품이 쓰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쿤산 공장에서는 백색가전용품과 자동차용품이 생산되어 한국을 비롯 유럽, 중동, 미국,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에 수출 된다. 현재 해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출 시장은 시장분산효과를 발휘, 위험까지 분산했다. 게다가 제조 수출 30여 년의 노하우와 원칙을 바탕으로 환율 변화를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갖춰 현재처럼 한국 등에서 환율이 널뛰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하이얼, 메이디 등 중국 가전업체와 삼성, LG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산요, 히타치 등 일본업체, 월풀 등의 미국 기업과 유럽 기업 등 다국적 기업에 전 방위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현지상황에 맞는 경영전략 수립, 핵심인재 양성과 원가절감으로 내수시장 확대

김종율 총경리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현지화’. 중국의 내수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소통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평양 전자에서는 현지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을 통한 인재채용과 직원 연수교육과 한국으로의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고객의 수요와 요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 내수 시장점유율을 확대 시킨다는 것이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중국계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현재 35~40%, 이를 70%의 비율로 끌어올리기 위해 태평양 전자에서는 ‘기술개발과 신소재 개발 및 발굴을 통한 원가 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품질과 가격에서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이다.

원가 절감을 위해 사내 외 아웃소싱과 심지어 태평양 전자의 브랜드와 품질을 흉내 낸 짝퉁 제품까지 철저히 분석 중이다. 짝퉁 제품을 철저히 분석 원자재 개발 및 단가 등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제품 개발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태평양 전자의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은 신기술 개발과 원료 개발 등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의 법을 숙지하고 정책을 적극 활용, 발 빠른 대응력으로 쿤산시의 기술연구소에 등록하여 고신기술, 고신제품으로 정부 보조금과 조세 혜택을 받는 등의 세제 감면의 성과를 얻었다.


다품종 생산 확대, 자동차 제어부품 생산으로 중국시장 선도

“현재의 상황이 위기 같지만 기회일수도 있다”는 김종률 총경리의 위기 기회 활용법은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기. 시장 불황인 현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원가절감 신제품’ 생산과 자동차 제어부품 생산, 다품종 생산확대 등의 준비를 해왔다. 중국 현지에서의 고객의 수요와 요구에 따라 설계 변경 등을 가능하게 하여 중국내 기업을 위한 제품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품종의 다양화 작업과 기존의 백색가전 제어장치 생산에 이어 자동차 부문의 제어장치를 생산, 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화 하는 것이다.

제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태평양 전자의 도전과 성과가 한국의 최대 경쟁력이다. ▷나영숙 기자

太平洋电子(昆山)有限公司
江苏省昆山市玉山镇锦淞路288号 (高新区)
전화:0512) 5750-7000
FAX: 0512) 5750-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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