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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저널이 선정한 2008년 10大 뉴스

[2008-12-24, 10:39:45] 상하이저널
1. 금융위기, 高환율에 흔들리는 上海교민
전세계 금융위기를 상하이 교민들 역시 혹독하게 겪고 있다. 올 한해 위엔화 환율이 최고 40-50% 평가 절상돼 1위엔에 200위엔대를 돌파하면서 고 환율을 이기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는 교민들도 하나 둘 늘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향후 위엔화 향방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지금 위엔화 환율이 약간 주춤해져 1위엔에 190대로 소폭 하락했다. 중국은 달러화대비 세계각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해 향후 위엔화는 소폭 절하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 北京올림픽 개최… 경제성장 과시
중국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림픽을 통해 경제력을공인 받았다.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은 큰 사고 없이 29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고,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냈다. 그러나 올림픽을 전후로 중국경제가 급속히 냉각되는 양성을 보이면서 순조로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중국당국은 공항을 출입국하는 내국인 포함 외국인들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됐고, 장기체류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 등 교민들에게도 불편을 낳기도 했다.

3. 부동산•주식 자산가치 하락
자산시장의 두 축인 주가와 부동산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경제전반에 충격을 주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10월 최고점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져 2006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또한 거래량이 뚝 떨어진 상하이부동산 시장은 부동산중개소의 폐업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됐고, 부동산분양업체들은 미분양 탈출을 위해 각종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중국은 부진에 빠진 부동산시장을 구하기 위해 취득세 1%로 인하, 토지증치세와 인지세 취소, 모기지 금리 30% 인하 등 고강도의 부양책을 발표했다.

4. 쓰촨대지진, 교민들 온정 보내
지난해 2008년 5월 12일 오후 2시 28분 중국 쓰촨성(四川省)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0의 큰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수만 6만9천명에 달하는 21세기 최대의 재앙이 발생했다. 상하이 교민사회에서도 쓰촨 지진에 성금으로 온정을 보내는가 하면 지진 현장에서 이재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의료 등 자원 봉사하는 교민들은 중국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

5. 멜라민 파동으로 ‘들썩’
올 한해 멜라민(Melamine) 분유 파동으로 전세계가 떠들썩했다. ‘멜라민 분유’ 파동이 발생한지 두 달여 만에 멜라민 분유 관련 중국에서 신장결석 등 비뇨기 계통의 질환에 걸린 피해 아동이 29만명에 이른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처럼 부모들의 가슴을 멍들게 한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중국에서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6. 남북축구로 하나된 上海의 밤
지난 3월 26일과 9월 10일 두차례 상하이교민들이 홍커우축구장에 모였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이 상하이에서 열리는 행운을 안게 된 교민들은 한목소리 한마음으로 함께 했다. 한국에서 날아온 100여명의 붉은악마와 함께 태극기 1천여개가 홍커우축구장에 휘날렸다. 두 차례 모두 무승부로 끝나 경기결과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성숙한 관람태도와 응원전으로 축제의 장을 펼쳤다.

7. 치안위협 받은 虹泉路 불법삼륜차 단속
올 한해는 상하이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우는 홍췐루(虹泉路)가 심각한 상황에 놓였었다. 불법삼륜차 등 소매치기범들로부터 우리 교민들이 범죄의 표적이 돼 불안에 떨게 했다. 한국마트와 상가 등을 이용하는 교민들은 소매치기를 직접 당하거나 범행과정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교민들과 각 단체들은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상하이시공안국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한국교민밀집지역의 불법삼륜차는 자취를 감췄으나, 총영사관은 계속적으로 교민들이 경각심을 늦추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8. 인플레로 ‘흔들’… 디플레 우려로 ‘경직’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미자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중국경제의 ‘안정적 고성장’ 기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06년 연간 1.5% 상승에 그쳤던 물가상승률은 올해 2월 8.7%까지 치솟았다. 이에 중국정부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후 긴축정책과 금융위기 여파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돼 11월 2.4%로 22개월내 최저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가 급속히 하강해 10월까지 인플레이션을 우려했던 중국경제는 내년에는 디플레이션을 경고하고 나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9.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들 上海 나들이(사진 9)
올림픽을 전후로 폄한류 우려 속 풍성한 한국문화 행사들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노력을 해 온 한해다. 지난해 문화원 개원과 함께 한국문화축제, 한국영화제, 각종 공연과 전시, 한국연예인 방문 등 각종 다양한 행사 개최는 한국을 중국에 알리는데 큰 몫을 해냈다. 교민들 역시 ‘왕의 우인 공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이현우 콘서트, 서울챔버, 에클라(Eclat), 울산볼런티어 예술단 등 뮤지컬에서 클래식까지 각종 장르의 공연들로 문화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10. 원어민 영어강사 성추행 피해 고발
지난 9월 상하이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영어 원어민(호주)강사가 유치원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학부모는 물론 상하이 교민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영어 원어민강사(26 남)가 유치원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중국 공안이 조사를 벌였다. 지난 봄부터 영어를 가르쳐 온 원어민강사는 유치원에서 자신의 특정부위를 노출해 어린이들이 보게 하거나 직접 만지고 그리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영어원어민 강사는 공안국에서 무혐의 처리를 받은 뒤 불법취업으로 10월 중순 강제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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