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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변화된 성대 입시 대비 전략

[2010-10-29, 20:10:51] 상하이저널
성균관대학교의 2012학년도 전형방법이 다음과 같이 변화된다. 1단계 지필고사에서 영어시험이 없어지고 수학 시험이 실시된다. 즉 국어와 수학 시험 성적으로 1단계 통과자를 선발한다. 문,이과 공통이며 12년 이수자 전형에서도 지필고사를 실시한다. 2단계 전형에서는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 60%과 서류 평가 성적 20%, 면접 성적 20%를 합산해 성적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서류 평가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지필고사 준비에 전력투구를 해 성대 합격을 목표로 매진했는데 이제는 입시 전략을 바꾸어야 한다. 게다가 성대를 목표로 한 문과생의 경우 일찌감치 수학 공부를 포기하고 국어, 영어 특례 공부에 매진해왔는데 갑자기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피해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세상일에는 양면성이 있는 것 손해 보는 만큼 이득이 되는 측면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 가장 효율적인 입시 대비를 할 것을 권한다.

성대의 올해 국어시험은 출제유형이 확 바뀌었으며 난이도도 낮아졌다. 문학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어휘, 어법 문제가 22문제나 출제되었으며 독해문제도 평이했다. 성대 입시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내년 국어시험도 올해 시험과 비슷한 출제유형과 난이도가 될 것이라니, 수험생들은 국어의 기본실력을 다지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새로 추가된 수학 시험도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학원가 수학 선생들의 예상에 의하면 한양대 시험과 비슷한 출제유형에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다. 따라서 기본 실력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무턱대고 실력의 정석을 공부하거나 고난도 문제를 풀기보다는 교과서 수준의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동안 수학공부를 꾸준히 해온 학생이라면 자신의 진도에 맞춰 공부를 하면 될 것이다.

영어 시험이 폐지되었지만 다른 대학에서는 대부분 특례 영어 시험을 보니 기존의 특례 영어공부를 지속하면서 영어 공인성적 확보를 해야 한다. 다행이 고대와 달리 토플성적만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게 텝스나 토익 시험 공부를 해 가능한 고득점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학교나 중국학교를 오래 다닌 학생들도 영어 공인성적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토플이 안되면 텝스든 토익 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건대, 경희대, 부산대 전형에서도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서류평가를 대비하는 전략은 각자가 자신이 처한 교육환경과 실력에 맞는 방법이다. 중국학교를 오래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최대한 높은 중국어 공인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서 경시대회에 참가해 수상 실적을 확보하면 도움이 된다. 한국학교에 오래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학교 성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경시대회 실적 확보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서 영어, 중국어 공인성적을 따야 한다.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GPA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외국어 공인성적도 높여야 한다. 기타 활동 실적도 갖추면 더욱 좋다.
여기까지 글을 읽은 독자들은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음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성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이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하기 때문에 진정한 실력이 없는 학생은 더 이상 재외국민 전형에서도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

▷권철주(글로벌입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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