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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효율표준 시행으로 가전제품시장 큰 변화 예상

[2013-10-10, 16:51:19] 상하이저널
5개 가전제품군에 우선적으로 10월 1일부터 적용
판매가격 상승 예상되나 에너지절약효과는 상당할 듯
 
□ 2013년 10월 1일,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新能效标准) 실시
 
 ○ 2013년 6월 9일, 국가 표준화 관리위원회(国家标准化管理委员会)는 '2013년 중국 국가 표준 제9호 공고
    (2013年中国国家标准第九号公告)'를 선포하고 2013년 10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실시하기로 함.
  - 제19, 27, 28, 48, 50항의 내용은 세탁기, 에어컨, TV, 환풍기, 온수기 5종류 가전제품의 효율 한정 및 등급 조절에
    대해 설명함.
 
 ○ 평면 TV, 인버터 에어컨, 세탁기, 열풍기 온수기, 주방용 환풍기 5종류의 가전제품에 대해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실시
  -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은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에너지 소비가 큰 상품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될 것임.
  -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이미 어느 정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음. 가전제품의 에너지 절약 수준 향상을
     계속 추진 중임.
  - 평면 TV, 인버터 에어컨, 세탁기는 이전부터 에너지 효율 표준이 적용됐음. 이번 표준에 열풍기 온수기, 주방용
     환풍기가 추가 적용됨.
 
 ○ GB(중국 국가코드)+5자리 상품 고유코드+연도
 
□ 다섯 종류의 가전제품
 
 ○ TV
  - 액정 TV는 1, 2, 3등급의 효율로 분류됨. 기존의 1.4, 1.0, 0.6의 효율이 2.7, 2.0, 1.3으로 상향 조정됨. 또한,
     플라즈마 TV 역시 1, 2, 3등급의 효율로 분류됨. 기존의 1.2, 1.0, 0.6의 효율이 2.0, 1.6, 1.2으로 상향 조정됨.
     평균적으로 100%에 가까운 상승폭을 나타냄.
  - 이러한 상황하에서 시장에서의 1등급 평면 TV 비중은 현재 70%에서 30%로 하락할 것임. 반면에 2등급 평면 TV
     비중은 현재 30%에서 55%로 상승할 것임.
  - 그러나 현재 평면 TV의 에너지절약 수준은 매우 높음. 설령 새로운 에너지절약 표준이 실시되더라도 TV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임.
 
 ○ 에어컨
  - TV와는 다르게 에어컨의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은 매우 엄격하게 변경됨.
  - 직류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변경되지 않았음. 인버터 에어컨에 한정해 현행 3.0의 효율에서 3.9의 효율로
     상향조정되면서, 시장 진입 문턱이 과거 5급에서 현재 3급으로 상향됨.
  -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적용으로 과거 1, 2급의 인버터 에어컨은 자동적으로 2, 3급으로 하향 조정됨.
  - 이 밖에도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APF 심사지표를 적용한다는 것임. 기존의 SEER 심사는 여름철 냉각 에너지
    소모를 심사했지만 APF는 한해에 걸친 냉각 에너지 소모 평균을 심사하며 여름철 냉각뿐만 아니라 겨울철 발열
    에너지 소모를 포함한 전면적인 심사임.
 
 ○ 세탁기
  - 세탁기는 이번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에서 변경 정도가 가장 큰 가전제품임.
  - 과거의 1급 에너지 효율이 현재의 5급으로 하향 조정됨. 과거의 2~5급 상품은 더 이상 중국 에너지 효율 표준
     범위에 해당되지 않으며, 점차 시장에서 도태돼 생산 중단을 피할 수 없음.
  - 앞으로 70%에 가까운 상품이 생산을 중단하고 고효율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새로 생산해야 함. 현재의 시장
     상황으로 볼 때 이번 새로운 에너지효율 표준등급 조정이 세탁기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며 도태되는 상품 비중이
     늘어날 것임.
 
 ○ 열펌프 온수기
  -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등급에 의해 제한되는 온수기는 우리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스 온수기나 전기
     온수기가 아닌 신흥 열펌프 온수기임.
  - 열펌프 온수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기에너지 온수기임.
  - 열펌프 온수기는 이번이 최초로 에너지 효율 표준을 설립함.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은 열펌프 온수기를
     5등급으로 분류하며,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실행 후 20~30%의 열펌프 온수기 기업이 도태될 것으로 예상함.
  - 열펌프 온수기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하게 성장했으나 통일된 에너지 효율 표준이 없어 다년간 업계 내에서
     제조업자마다 큰 차이를 보였음. 이번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실시는 중구난방의 열펌프 온수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됨.
 
 ○ 주방용 환풍기
  - 주방용 환풍기는 처음으로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을 적용함.
  -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은 주방용 환풍기를 5등급으로 분류함. 전력 효율, 대기 효율, 전원 효율, 환풍 정도 및
     환풍 유지 정도 5가지 지표를 평가해 등급을 분류함.
  - 주방용 환풍기의 품질 향상에 어느 정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새로운 에너지효율 표준실시에 따른 변화
 
 ○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을 이미 6월에 발표했기 때문에 대다수 제조업자들은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을 위해
     일찍 준비를 마치고 조정된 전략을 실행함.
  - 판매원의 인터뷰에 의하면 각 기업은 판매원에게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을 적용한 상품 판매 교육을 빠르게
     실시했음.
  - 그러나 중국의 궈칭지에(国庆节/국경절) 기간의 가전제품 매장에는 현재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을 적용한
     상품을 아직까지 많이 볼 수 없었음.
 
 ○ 이번 에너지 효율 표준 교체 기간에 가전제품 가격은 아마도 변화가 있을 것임.
  - 현재 과거 에너지 효율 표준을 적용한 가전 상품이 아직까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함.
  - 과거 에너지 효율 표준 적용제품은 연말까지만 판매할 수 있어 각 기업의 재고 밀어내기 판촉행사가 여러 곳에서
     진행 중임.
 
 ○ 업계 인사에 따르면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을 적용해 판매되는 제품 가격은 다소 상향 조정될 것이며 상승폭은
     10% 전후로 분석함.
  -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실시로 에어컨과 세탁기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임.
  - 에어컨을 예로 들면 에너지 효율을 한 단계 올릴 때 250위안에서 300위안 정도의 원가가 인상됨. 새로운 에너지
     효율에 근거해 이전의 에너지 효율 표준 5급에서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3급으로 올린다면 이것은 에어컨의
     원가가 500위안에서 600위안 인상됨을 나타냄.
  - 세탁기는 이전의 2등급이 현재의 5등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많은 상품이 도태되고 비교적 큰 가격 변동이 예상됨.
 
 ○ 업계 인사는 기존 제품이 새로운 에너지 효율 등급에 미치지 못해 부득이하게 생산이 중단된다면, 기존 제품
     고장 발생 시 공장에서 더 이상 부품을 생산하지 않아 A/S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이번 실시한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에 의한 에너지절약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에너지 효율 표준 상품의 에너지절약 및 전기세 절약 방법은 소비자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음.
  - 아무리 에너지 효율 표준이 좋은 상품이라도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옴. 반면, 이전의 상품이라도 사용 시간을 줄이면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음.
 
□ 시사점
 
 ○ 가전제품 제조업체에 에너지 절약은 하나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화두
  - 우선 많은 소비자들은 가전산업의 전반적인 기능 및 품질 수준 제고를 원함. 따라서, 기업은 상품 자체의
     고효율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함.
  - 정부 역시 홍보를 통해 국민에게 전기 절약 및 에너지 과다 사용, 물 낭비문제, 폐기 가스 등에 대한 문제들을
     충분히 인지시켜야 함.
 
 ○ 중국의 새로운 에너지효율 표준 실시는 에너지 절약 상품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고 가전제품산업의 진입
     문턱을 높이는 한편, 시장에서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듦.
 
 ○ 소비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에너지 효율 표준 하에 상품 가격이 다소 상승한다면 신상품의 에너지 효율에 대해서
     당장 체감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 적응하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함.
 
 ○ 중국 정부가 에너지 효율을 계속 강조하는 만큼 중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가전기업은 이에 대한 전략을 충분히
     고려해 진입해야 함.
  - 특히, 중국에 이미 투자했거나 수출 중인 국내 가전업체 역시 생산 전략을 이에 맞춰 보완 수정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자료원: 바이두(百度), 텅쉰왕(腾讯网),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 종합
 
kotra@hanmail.net    [코트라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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