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칭푸 딸기축제 이달 28일 개막

[2014-03-20, 23:48:51]
제5회 ‘상하이 바이허(白鹤) 딸기축제’가 3월 28일부터 5월4일까지 칭푸구(青浦区) 바이허전(白鹤镇)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초대형 태풍의 영향을 받아 올해 딸기 생산량은 예년의 60%에도 미치지 못했다. 큰 인기를 끌던 우유딸기(奶油草莓) 또한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전년대비 50% 가량 높아졌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0일 전했다.
 
딸기농장 찾는 손님들로 북적

칭푸 ‘중국 딸기의 고향’ 바이허전 딸기축제는 아직 1주일 가량 남았지만, 벌써부터 상하이와 주변 지역에서 몰려드는 손님들의 발길이 잦아들고 있다. 바이허전 당위원회 청강(程岗) 비서는 “주말이면 3,4천명의 손님들이 몰려와 잘 익은 딸기를 모조리 따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딸기축제는 지프차량 퍼레이드, 서예전시회, 농산품 전시회, 딸기문화관 전람 및 딸기품평회, 바이허딸기협회 출범식, ‘딸기기념품’ 판매, 딸기축제 총결산 및 산업포럼 등 10여가지 테마이벤트를 마련했다.
 
태풍으로 인해 생산량 예년의 60%에 그쳐

지난해 태풍 피토의 영향으로 올해 바이허전의 딸기 생산량은 8000톤으로 지난해 보다 6000~7000톤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예년에 큰 인기를 끌던 장희(章姬, 속칭 ‘우유딸기’)가 올해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생산량 감소는 소매가 인상으로 직결됐다. 청 비서는 “삼공소비 근절로 인해 올해 고소득층의 딸기 공동구매가 사라졌고, 여기에 생산량 감소까지 맞물려 딸기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5위안에서 3월말 현재 20위안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칭푸 딸기농장 체험에 나선 손(孙) 씨는 “딸기농장들은 20~30위안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 데다, 1근당 20위안에 딸기를 팔고 있다. 즉 입장료까지 고려하면, 딸기 한 근당 30위안이 넘는 가격이다. 작년에는 20위안에 불과했다”며, 다소 비싼 가격에 불만을 토로했다.
 
바이허 딸기축제 장소: 바이허전 샹신촌(响新村)과 수광촌(曙光村) 사이의 셩리루(胜利路) 동쪽의 바이허딸기 산업단지(白鹤草莓产业园)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상해초보 2014.03.21, 17:52:04

    딸기농장 체험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 얘기 들었는데.. 우리가족도 한번 참여해 보고 싶어요.
    그런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나봐요. 궁금한데...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