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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안동루터널 공사, 푸동→푸시 어느길로 갈까

[2015-03-19, 11:22:43] 상하이저널

지난 14일 옌안동루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주변 도로 가운데서 난푸대교의 교통정체가 가장 심했고 런민루터널은 예상 외로 무난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푸싱동루(复兴东路)와 런민루(人民路), 신젠루(新建路)터널 등은 전반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며 잠깐씩 정체를 보였을 뿐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그러나 난푸대교의 경우 늘어난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이날 런민루터널은 아침 6시~9시 러시아워 때 교통량이 전주 월요일에 비해 77% 증가하고 저녁 17시~21시에는 5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8시경 동창루(东昌路)와 푸청루(浦城路)의 인민루터널 푸동입구에는 터널로 진입하기 위한 차량이 늘어나긴 했으나 정체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교통정체를 대비해 런민루, 허난난루 입구에서 터널 진입 후 금지되던 우회전 주행을 가능하도록 하고 허난난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진링동루(金陵东路), 옌안동루(延安东路) 사거리에 좌회전 차도를 증가 런민루를 따라 동에서 서쪽으로 주행하는 차량이 장시중루(江西中路)에서 우회전만 가능하고 직진을 못하게 함으로써 허난난루의 교통압력을 해소시키는 등 조치를 사전에 마련했다.


이에 따라 런민루터널을 이용한 자동차들은 정체를 빚지 않고 무난하게 빠져나갔고 허난로에서 시장루(西藏路)로 접어들어 옌안고가에 진입하는 구간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매일 푸동에서 징안쓰(静安寺)까지 출퇴근하는 천 모씨는 “아침 8시10분에 출발해 런민루터널을 지나 옌안고가를 탔는데 평소보다 5분 정도 더 걸렸다”고 말했다.


푸싱동루터널(复兴东路隧道)은 푸동난루 입구쪽에서 정체를 빚었다. 아침 출근 피크타임에는 차량이 8%가 증가했고 저녁 퇴근시간에는 차량이 22.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8시부터 막히기 시작한 푸동 푸싱동루터널 입구는 9시30분이 돼서야 풀렸다.


난푸대교의 경우 늘어난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푸시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이 아침에는 12% 증가했고 저녁에는 9.67% 늘어났다. 증가율은 크지 않았으나 정체현상이 상기 몇몇 도로 가운데서 가장 심했다. 아침 출근 피크에는 다리에 오르기까지 15분 정도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평소보다 정체가 심했고 오전 10시에도 정체가 풀리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런민루터널은 수치적으로 77% 증가했으나 통행량은 3시간에 총 4,038대로, 이는 옌안루터널의 7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젠루터널도 워낙 다니는 차들이 많지 않다보니 25%가 증가해도 500여대에 불과하지만 난푸대교의 경우는 12%가 늘어났다는 것은 곧 1096대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원래부터 포화상태인 대교의 교통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2개 버스노선이 운행경로를 바꾼 가운데 일부 노선은 평소보다 소요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철 2호선 루자주이역에는 평소보다 10%가량 승객이 늘어났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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