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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AMOLED 양산 본격 개시, 추격전 가속

[2017-07-24, 11:46:51]

 

- 중국 스마트폰 약진에 따라 올해부터 AMOLED 양산 개시 -
- 정부보조금, 거대한 내수시장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흡수 예상 -
 
□ 최근 동향
   
  ㅇ 대만 반도체산업 연구기관이 2018년부터 중국 업체들이 AMOLED 패널 생산을 대폭 증가해 한국계의 지배적인 위치가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음. 
    - 디지타임스 리서치(Digitimes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7개 패널업체가 현재 AMOLED 패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거나 생산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함. 
    - 중국 패널업체의 AMOLED 패널 연간 캐파는 2016년 27만2000㎡에 도달, 향후 연간 성장률이 131.9%로 지속 성장해 2018년 158만4000㎡, 2019년 446만4000㎡, 2020년 786만4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
  
  ㅇ AMOLED 생산캐파, 시장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AMOLED 시장규모가 급증할 것이며 조만간 LCD를 대체해 패널시장의 주요 상품으로 부상할 전망
    - 시장조사업체 IHS마킷는 올해 전세계 AMOLED 패널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성장한 252억 달러(약 29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음. 
    - 특히 애플이 AMOLED 패널을 아이폰에 채용하기로 하면서 급격한 시장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본격적으로 AMOLED 패널 사용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진단
    - 시장조사업체 Trend Force도 2020년까지 중국 및 한국 패널 공급 업체의 생산 능력 확대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AMOLED 보급률이 약 50% 상승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음.

 

 

 


 ㅇ 세계 AMOLED 시장에서 한국계는 절대 강자임. 2017년 현재까지도 한국이 전 세계 99%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중국 업계는 주장
    - 삼성디스플레이는 월 평균 5.5세대 8000장, 6세대 1만5000장 캐파를 보유, 전 세계 90% 이상의 시장을 장악
    · 삼성디스플레이 AMOLED 패널 출하량은 2016년 1분기 8735만 장, 2분기 9800만 장, 3분기 9970만 장으로 집계됨(IHS).
     - LG 디스플레이는 중소 사이즈 상품, 특히 4.5세대 상품에 주력, 월 생산캐파는 1만4000장, 8%의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IHS).
 
□ 패널 시장현황
 
  ㅇ AMOLED는 자발광(Self-Luminant) 디스플레이 소자로 LCD보다 더 높은 색 재현율과 빠른 응답속도가 특징
    - 기존 LCD 대비 화질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AMOLED는 에너지소모량도 LCD보다 30% 정도 낮아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 TV 등에 신속하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됨.

 

 

 
ㅇ 생산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2015년 AMOLED 생산원가도 낮아지고 있음. 
   - 2015년 1분기 기준 5인치 AMOLED 패널 생산원가는 해당 사이즈 LCD보다 15.9% 높은 19달러였으나, 2016년 1분기 해당 원가는 LCD(14.7달러)보다 낮은 14.3달러로 낮아졌음.

 

 

 
 ㅇ AMOLED 품질 향상에 따라 시장 수요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 2020년 OLED의 출하량이 LCD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됨. 
    -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Trend Force의 연구부서 WitsView에 따르면 2016년 23.8%의 스마트폰이 AMOED를 사용, 향후 AMOLED 보급률은 지속 증가해 2020년 50%에 육박할 전망

 

 


ㅇ UBI 리서치는 2020년 OLED는 LCD를 대체해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패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그 다음해인 2021년에는 패널시장에서 62%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함.
    - 양적으로 살펴보면 AMOLED 패널의 출하량은 2016년 3억5800만 장에서 2020년의 14억800만 장으로 폭증, 연간 성장률은 41%에 달할 전망

 

 


□ 중국 정부의 지원책과 중국 기업의 투자 확대
 
  ㅇ 디스플레이 산업은 최근 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산업 중 하나로, 정책지원의 핵심은 LTPS LCD(저온폴리실리콘액정)와 AMOLED 기술 발전임. 
    -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AMOLED 등 첨단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 정책, 국내 기업 간 합병, 국내외 기업 간 합작 등을 적극 유도
    - 중국 정부는 '11.5 규획(2006~2010년)'과 '12.5 규획(2011~2015년)'에 모두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지원정책을 명시했으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자급률 목표를 수량·면적 기준으로 확정해 중국 로컬 디스플레이 산업에 명확한 목표를 제시
    - '13.5 규획'에서는 OLED 산업을 핵심 지원 산업으로 지정하고 각급 지방정부가 OLED 생산업체에 융자, 세수우대 등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

 

 

 
ㅇ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어 중국 기업의 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가속도가 붙고 있음. 
    - 중국 업체들은 2016년 이후 AM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시작, 2019년 생산라인이 전면 가동될 전망
    - 중국 패널공급업체 BOE(京東方)의 경우, 2016년 12월부터 스촨 멘양(綿陽)에 6세대 AMOLED 생산라인(생산캐파 4만8000장) 구축 중이며 2019년부터 양산 예정
   - BOE가 올 5월부터 가동한 청두의 생산라인 투자규모까지 합하면 BOE의 투자규모는 930억 위안 규모에 도달, 주요 6대 기업의 생산증설 투자규모는 2000억 위안 이상에 달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한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AMOLED 시장에서 중국 로컬업체들은 정부 보조금 지원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중국의 급격한 추격이 한국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으나 고부가가치 OLED 패널 분야에서 기술격차를 단기 내 해소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 AMOLED 패널을 제조하는 것이 여전히 TFT-LCD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높을 뿐더러, 양산을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미 TFT-LCD가 장악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시장에서 성능이나 가격우위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음. 
  
  ㅇ 중국 기업의 급격한 생산량 확대는 전반 패널시장에 공급과잉 초래 등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이 10%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 7대 패널업체의 2016~2020년 사이 생산량 CARG(연평균 증가율)은 131.9%에 달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창청(長城)증권연구소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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