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음식 배달도 ‘로봇 시대’, 어러머 ‘로봇 배달’ 선보여

[2017-11-22, 10:30:15]

 

 

중국 최대 음식 배달 업체 어러머(饿了么)가 음식 배송하는 로봇, 드론 등을 선보이며 ‘미래 물류’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어러머가 지난 8월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卖)를 인수한 이후 최첨단 기술과 결합된 음식 배달 문화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앞서 어러머는 지난 9월 말 전문 음식 배송 드론 'E7'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음식 배송 전문 로봇 ‘완샤오어(万小饿)’를 내놓으며 음식 배달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완샤오어는 주로 사무용 빌딩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음식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내 3단 보온 선반에 음식물을 넣을 수 있으며 최대 80킬로그램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위치한 곳에 이르면 터치 스크린에 음식물 수취 정보가 뜨면서 배송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이 로봇은 배달원의 마지막 100미터를 책임지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서비스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러머측은 이후 사무용 빌딩에 로봇이 대거 투입된 후 매 주문마다 5~10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어러머는 음성으로 모든 정보를 얻고 또 명령을 지시할 수 있는 스마트 이어폰 모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이어폰 모듈이 완성되면 배달원들이 운전 중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도 주문 정보, 길 안내, 고객 정보 및 피드백 등의 모든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모듈은 오는 12월 말 펑냐오(蜂鸟) 배달 어플에 전면 투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달원의 안전 문제와 배송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러머&바이두의 수석 과학자 장판(蒋凡)은 “바이두 배달의 스마트 물류와 어러머의 스마트 하드웨어는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며 결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점차 인간과 로봇의 배송을 분리시켜 최종적으로 고효율의 무인 배송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6.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