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환구시보, 문 대통령 방중 성과 폄하하는 韓언론에 일침

[2017-12-18, 11:15:08]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한 국내 보수 언론의 비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환구시보는 국내 보수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전후로 끊임없이 비방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수 언론의 근거 없는 비방은 한국 네티즌의 화를 돋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및 해외 언론이 일제히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과 상반된 의견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독일 언론은 “양국 관계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한국 기업이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반겼다”면서 “해빙의 여행”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문 대통령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 보수언론은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전부터 비방을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가령 “중국이 한국에 ‘삼불’ 선언을 강조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거나, “양국의 공동성명과 공동 기자회견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중국 측이 문 대통령의 방중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등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팔을 치며 친근감을 표시한 것을 두고 오만, 무례한 식으로 몰고 갔다”고 전했다.

 

보수 언론의 비방은 14일 한국 기자 폭행 사건으로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한국 관련 기관에서 조직했고, 보안요원 또한 한국측에서 운영한 것인데 한국 일부 언론은 ‘폭행’이라는 단어로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공안국에게 책임을 묻고, 중국 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수 언론은 문 대통령의 귀국 후 “너무 이상한 문 대통령 방중, 대체 이게 뭔가”라면서 “실패”로 규정지었다고 언급했다. 일부 언론은 “한국은 미,일의 신뢰 잃고, 중국은 한국민의 마음 잃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수 언론의 부정적인 의견은 한국 네티즌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전하며, 네티즌들의 댓글을 번역해서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지난 13일에도 한국 언론의 편협함은 양국 관계 개선에 걸림돌이라고 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일본이나 미국에서 할 일이지 한국 언론이 이러는 것은 ‘한국의 이익’이라는 골문에 자살골을 넣는 겪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언론은 ‘실사구시’를 중시해야 하며, 한국만의 이익을 고려하고, 중국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수작은 베이징(중국)의 저지(抵制를)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일부 언론은 자신의 결함을 모르는 ‘오만’일 뿐 아니라, 보수세력은 문 대통령의 방중을 원망하는 것 같다며, 중국은 이 같이 유치한 행위를 눈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상하이 2017.12.19, 11:25:41
    수정 삭제

    보수 언론과 폄하하는 국회 사람들
    중국에 오면 한마디도 못하고 갈 사람들이 큰소리 치는 격이라니...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문대통령 자서전 '운명' 중문판 이달 출간 hot 2017.12.18
    이달 방중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자서전이 중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펑파이신문(澎拜新闻)은 문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에..
  • 中, 내년부터 차량 취득세 10%로 인상 hot 2017.12.18
    내년부터 중국에서 차량 구매 시 더 많은 돈이 나가게 된다. 중국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배기량 1.6L 이하 엔진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를 기존 세율인 7.5..
  • 중국, 모든 고속철에서 ‘와이파이’ OK! hot 2017.12.18
    현재 상하이-베이징간 운영되는 고속철 푸싱호(复兴号)에 와이파이가 설치된 데 이어 앞으로 모든 고속철에 와이파이가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중국철도 총공사 황민(黄..
  • [인터뷰] 상하이 광주광역시사무소 권현준 소장 hot 2017.12.16
    “상하이의 작은 광주시청”對중국시장의 전초기지, 기업의 전방위 업무지원   상하이 광주광역시사무소 권현준 소장 광주광역시(시장..
  •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대형 트리' 감상하세요 hot 2017.12.16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하이 시내 곳곳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뼈를 스미는 추위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