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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무인 배송터미널' 가동...무인화 시대 성큼

[2018-03-02, 11:09:23]

물류업계의 무인화 시대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동(京东)이 자체 개발한 '무인 스마트 배송터미널(无人智慧配送站)'이 산시성(陕西) 시안(西安)에서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1일 전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무인 배송터미널은 총 면적 14.4㎡, 높이 3.6㎡로 최소 28개의 택배 상자를 보관할 수 있으며, 무인 자동차 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무인차 충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입고부터 포장, 분류, 적재 등 모든 과정을 로봇이 처리한다.


징동그룹 샤오쥔(肖军) 부총재는 "무인 배송터미널은 도시나 농촌, 산간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그동안 배송이 어려웠던 곳까지 모든 배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물류업계에서는 무인화 경쟁이 일고 있다. 징동을 비롯해 알리바바(阿里巴巴), 순펑(顺丰) 등 기업들은 배송 드론부터 무인 배송차, 무인 창고 등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물류 무인화의 최대 장점으로 고효율과 원가절감을 꼽을 수 있다.


무인 창고의 경우, 기존보다 보관 효율이 5배 이상 높고 택배 분류작업 능력 또한 한 시간당 9000개 수준에 달한다. 동일한 규모, 화물량을 놓고 봤을 때 180명의 인력을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물류기업들이 무인 시스템 도입을 늘리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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