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바이두, 3분기 순이익 전년比 56% 급증

[2018-10-31, 12:23:52]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중국 3대 IT기업으로 꼽히는 바이두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바이두가 31일 발표한 2018년도 3분기 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3분기 바이두의 영업이익이 282억 위안(4조 6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순이익은 124억 위안(2조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5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 검색 엔진과 정보유입, 인공지능(AI)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바이두 리옌홍(李彦宏) 회장은 “올 3분기 사용자 급증과 바이두 동영상 상품의 가파른 상승세로 정보류 수익이 바이두 영업 이익 급증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두의 AI 스마트 음성 플랫폼 듀얼OS(DuerOS) 시스템 보급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9월까지 듀얼OS 설비의 활성화 횟수는 1억 4100만 건에 달했다. 음성 교류 횟수는 8억 건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기술 플랫폼 아폴로(Apollo) 사업도 순풍을 타고 있다. 아폴로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 7월까지 중국 10개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창사(长沙)시 정부와 협력해 아폴로 자율주행 택시를 투입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3분기 바이두의 ‘검색+정보흐름’ 제품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9월 바이두 어플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1억 5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정보류 상품 이용자의 사용 시간은 지난해보다 68% 늘었다.

바이두 위정쥔(余正钧) CFO는 “바이두 어플의 정보 업무는 데이터와 수익 성장에 강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며 “바이두는 이 같은 성공 모델을 쇼트클립(短视频, 짧은 동영상) 상품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3.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5.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6.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9.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