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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리통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궁이 2개?

[2019-01-02, 16:35:31]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중국 여자아이의 몸에 자궁이 2개가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2일 첸장만보(钱江晚报)에 따르면 올해 12세인 샤오멍(小梦, 가명)은 초경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아이로 자주 생리통에 시달리곤 했다.

 

매번 생리통이 보름 가까이 지속되었지만 그의 모친은 “나 역시도 그랬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지 말고 따듯한 생강차를 주며 아픈 배를 달래도록 했다. 철이 일찍 든 샤오멍은 복통을 꾹 참으며 아픔을 견뎠고 그저 아픔이 사라지길 바랬다.

 

최근 3개월 동안 복통이 더욱 심해지고 20일 넘게 생리가 멈추지 않아 그제서야 모녀는 병원을 찾았다. 동네 의원에서는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해 대학병원으로 옮겨 질 초음파와 MRI를 실시한 결과 놀랍게도 샤오멍은 자궁은 2개였고 우측 나팔관에는 피가 가득 고여 있었고, 우측 신장은 형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샤오멍의 주치의에 확인한 결과 샤오멍의 병명은 중복 자공 일측성 폐쇄질 및 동측 신장 무형성 증후군으로 일명 HWWS증후군으로 불리는 희귀병이었다. 비뇨생식기계의 선천성 기형으로 매우 드문 질환이었다. 샤오멍이 찾은 저장대학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생식기 기형 치료 의료기관으로 이곳에서도 HWWS 증후군은 지금까지 약 10명 정도밖에 치료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HWWS 증후군은 초경 이후 발생하는 월경통으로 발견할 수 있어 이상을 느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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