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어플 틱톡, 곳곳에서 퇴출 위기

[2020-07-08, 11:25:52]


중국의 숏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이 인도에 이어 중국 홍콩, 미국 등에서도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외 언론들이 전했다.


한 언론매체는 지난 7일부터 홍콩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틱톡 어플이 내려진 상태이며 틱톡으로 검색할 경우 다른 어플들이 뜨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틱톡 소유회사인 즈제탸오둥(字节跳动)측은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에서 틱톡 서비스는 중단하지만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더우인(抖音)은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출시된 틱톡은 더우인의 해외판이다. 현재는 더우인과 틱톡 두가지를 분리시켜 운영 중으로, 더우인은 국내시장, 틱톡은 해외시장용으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홍콩 퇴출이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틱톡은 또 미국에서도 퇴출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6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이유로 틱톡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 어플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도정부는 중국의 59개 어플 사용 금지를 시켰고 호주정부도 틱톡 등 어플의 사용금지를 고려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Sensor Tower에 따르면, 더우인과 틱톡은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어플 중 하나로, 올 1분기에만 3억 1500만 회를 기록했다. 올 4월말 기준 더우인 및 틱톡의 누적 다운로드 회수는 20억 회를 넘어선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틱톡이 화웨이에 이어 제2의 희생양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