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고위 공직자 가족 비즈니스 금지

[2015-05-05, 09:20:36]
상하이시가 부정부패의 꼬리를 자르기 위해 고위 공직자의 배우자와 자녀의 비즈니스 행위를 금지하고 나섰다.
 
공산당 상하이시위원회는 4일 ‘상하이시 고위간부 배우자, 자녀 및 자녀 배우자의 비즈니스 행위에 관한 규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 고위간부의 배우자는 기업에 종사할 수 없으며, 그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 역시 고위간부가 관할하는 지역 혹은 업무 범위에 속한 기업에 종사할 수 없다고 복건일보(福建日报)는 5일 전했다.
 
상하이시 고급 법원 및 중급 법원, 상하이 해사법원(海事法院), 상하이지적재산권법원, 시검찰원 및 검찰분원, 시공안국 간부구성원의 배우자와 자녀 및 자녀 배우자 역시 마찬가지다.
 
상하이시 국유기업 시관(市管) 간부의 배우자와 자녀 및 자녀 배우자 역시 간부가 속한 기업과 관련 기업 업무 범위에 속한 기업에 종사할 수 없다.
 
고위간부는 반드시 요구에 따라 배우자, 자녀 및 그 배우자의 비즈니스 상황을 조직에 특별보고하며,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업의 연간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상하이시위원회 조직부와 상하이시 기율검사위 기관은 관련부서와 함께 배우자, 자녀 및 그 배우자의 비즈니스 종사 경험이 있는 간부에 대한 특별 검사를 실시해 보고한다. 또한 배우자, 자녀 및 그 배우자가 비즈니스에 종사한 경험이 없는 간부의 경우, 매년 20%의 샘플조사를 실시한다.
 
규정은 ‘일방퇴출(一方退出)’ 시스템을 시행할 것을 명시했다. 즉 규정을 위반한 고위간부에 대해 배우자, 자녀 및 그 배우자로 하여금 종사한 비즈니스 활동을 자발적으로 그만두거나 고위간부 본인이 직접 현직에서 물러난다.
 
이밖에도 거짓 보고 혹은 기한내 수정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간부조직 혹은 기율부서에서 처리하도록 하며, 위법 혐의가 있는 자를 관련기관에 이송해 처리하도록 한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상하이 무료 와이파이존 무제한 사용 hot 2015.05.05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는 무료 와이파이 ‘아이-상하이(i-Shanghai)’의 사용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여러 장비의 동시사용 지원 등 전..
  • 中 경제학자 '금리인하' 임박... '중국발QE'론.. hot 2015.05.04
    중국은 올들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경제수치가 좀처럼 호전되지 못함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
  • 올해 한•중 무역규모 3000억달러 돌파할 것 hot 2015.05.04
    한중 무역규모가 올해 3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4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보도에 따르면, 한중 무역규모는 2013년 2,742억달러에서 올해는..
  • 한국 여승무원이 중국 노인을 구타? hot 2015.05.04
    최근 한국 여승무원이 중국 노인 관광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동영상과 글이 중국에서 확산되면서 한국인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봉황신문(凤凰新闻)의 4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9.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