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워 아이 빙치린(冰淇淋)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스크림 Best 7

[2017-08-12, 05:25:32]

바야흐로 아이스크림의 계절이다. 편의점에는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중국 아이스크림을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아이스크림들에 대해 알아보자.

 

 

1. 녹색마음(绿色心情 Lǜ sè xīnqíng)
‘녹색마음’이라는 뜻을 가진 이 뤼서신칭(绿色心情)은 녹두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팥으로 만든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비비빅’과 맛이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오직 중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녹색마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녹두를 베이스로 한 익숙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듯 ‘녹색마음’은 중국 내에서 줄곧 아이스크림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녹두가 해열 효과를 지니고 있다 하니 여름철 더위 해소에 이보다 더 좋은 간식이 없다.

 

 

2. 바시(八喜 bā xǐ)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바시는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아이스크림과 비교해 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맛은 바닐라 맛이다. 이 바닐라 맛은 부드러워서 입에 착착 감기고 다른 바닐라 아이스크림들에 비해 별로 달지 않을 뿐 아니라 우유 맛이 많이 난다. 바닐라 맛 외에도 녹차 맛, 딸기 맛, 초콜릿 맛, 우리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럼주 맛까지 종류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3. 커아이둬(可爱多 kě ài duō)
한국에 월드콘이 있다면 중국에는 대표적인 콘 아이스크림 ‘커아이둬 可爱多)’가 있다. ‘귀요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 월스(walls)의 제품인 이 아이스크림은 중국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맛으로 젊은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딸기 맛, 바닐라 맛, 망고 맛 등 여러 가지 맛이 있지만 그 중 단연 사랑을 받는 것은 초콜릿 맛이다. 윗부분엔 초콜릿과 초콜릿 과자가 박혀 있으며 바삭바삭한 콘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다 먹으면 마지막 부분엔 초콜릿으로 채워져 있다.

 

 

4. 얼음공장(冰工厂 bīng gong chǎng)
빙공창(冰工厂)은 ‘얼음 공장’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듣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물론 초콜릿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맛있지만 먹고 나면 입 안이 텁텁해 오히려 더 갈증이 날 때도 있다. 하지만 빙공창은 상큼하고 시원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때 자잘하게 박혀있는 얼음과 하드 안에 들어있는 쫀득하고 달달한 샤베트가 찜통더위를 싹 잊게 해준다. 하지만 빙꽁창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가격이다. 보통 편의점에서 1원, 아무리 비싸도 2원 정도 밖에 하지 않아 특히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5. 차오러즈(巧乐兹 qiǎo lè zī)
중국 편의점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아이스크림, 바로 차오러즈이다. 겉은 초콜릿으로 코팅돼 있고, 안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딱딱한 초콜릿이 들어있는 단순하지만 알찬 아이스크림이다. 초콜릿 안에 또 초콜릿이 있어 단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매우 추천한다. 심지어 2위안 밖에 하지 않아 가성비 최고의 아이스크림이다.


 

 

6. 진품눈꽃(臻品奶葩 zhēn pǐn nǎi pò)
나이포(奶葩)는 중국말로 눈꽃으로 전핀나이포는 무합성착향료, 색소 등을 넣지 않고 원재료 맛 그대로의 건강한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고급스러움을 증명하려는 듯 포장지에는 우아한 귀족 여성의 그림이 있다. 초콜릿 맛, 녹차 맛, 바닐라 맛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맛부터 헤이즐넛 코코아 맛, 티라미슈 맛, 두리안 맛같이 우리가 쉽게 접해보지 못한 맛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맛을 먹든지 원재료에 충실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 팥찹쌀떡(红豆糯米方糕 hóngdòu nuòmǐ fāng gāo)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아이스크림은 팥, 찹쌀, 녹차 아이스크림이다. 겉으로 보기엔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싸만코’랑 비슷해 보이지만 맛을 완전히 다르다. 속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녹차 아이스크림, 팥과 찹쌀떡로 채워져 있고 겉은 와플로 감싸여 있다. 한 입 배어 물면 바삭함, 부드러움, 쫀득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계속 먹다 보면 고급스러운 녹차 팥빙수 맛도 난다.

 

학생기자 박주은(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도심 속 호텔 ‘호캉스’ 즐기자 hot 2017.08.05
    상하이 호텔 수영장 Top 10 푸동 리츠 칼튼 호텔(上海浦东丽思卡尔顿酒店)호텔 53층에 위치해 있어 수영장 외벽 창문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수영..
  • 가까운 호텔 수영장에서 우리가족 힐링타임-항저우,.. hot 2017.08.05
     杭州앙사나 리조트杭州西溪悦椿度假酒店(Hangzhou Angsana)항저우 앙사나 리조트 호텔 3층의 야외 수영장이다. 풀장 규모가 작아 소규모 파티를..
  • 홍췐루에서 더위 피하기 희망도서관&두레 북카페 hot 2017.07.27
     상하이 교민들의 도서관 ‘희망도서관’상하이 희망도서관은 상하이 한국 교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개인과 단체, 기업의 기증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하..
  • 상하이 폭염 쉼터 ‘상하이도서관’ hot 2017.07.27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시원하고 안락한 상하이도서관에서 더위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춘 상하이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여름을..
  • 무더위를 식혀줄 상큼한 여름 칵테일 레시피 hot 2017.07.23
    집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고 싶지 않은 무더운 상하이 여름이 다가오면, 푸른 바다가 보이는 휴양지에서 비치 파라솔에 누워 시원한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신선놀음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9.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7.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