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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中시장 노린 '검열 프로그램' 개발 중

[2016-11-24, 13:24:36]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사인 페이스북이 중국 시장에 맞는 검열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각종 언론 매체가 전했다. 이는 지난 7년간 중국의 검열로 사용이 금지된 후 재차 중국 시장을 노리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24일 FX168재경망(财经网)은 뉴욕타임즈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하여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검열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에서 금지된 컨텐츠가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보이지 않게 하는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이미 지난 3월 중국 홍보부 류윈산(刘云山) 부장과의 만남에서 페이스북이 중국과 교류를 강화하고 중국 IT 회사들의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아리엘 대변인은 “페이스북은 오랜 기간 동안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중국의 이해를 구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할 방법을 찾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목표는 페이스북 내 광고를 통해 중국 기업과 개발상들이 중국 밖 해외 시장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이스북은 검열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지만 내부에서 직접 게시글을 통제하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현지에 있는 타회사에게 프로그램을 양도해 올라온 게시글이 검열 대상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 전권을 위임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페이스북이 개발한 검열 프로그램을 중국 당국에 제공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로썬 이 프로그램 개발이 페이스북의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수많은 방법 중 하나로만 여겨진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몇 달간 특정 컨텐츠에 대한 불공정 삭제 및 감독 행위에 맞서는 노력을 보이며 개발도상국 국가의 성장 발전을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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