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농민공 2억8000만 명, 평균 월급 54만원

[2017-05-02, 11:51:45]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2016년 농민공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의 농민공 수는 2억8171만 명으로 연간 1.5% 늘어나, 증가율은 0.2%P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농민공 수가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인민망(人民网)은 전했다.

 

또한 농민공의 월 평균 소득은 3275위안(54만원)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국은 ‘농민공’의 정의를 호적이 농촌에 있으며, 본고장에서 비(非)농산업에 종사하거나 혹은 외지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노동자로 정의했다.

 

농민공 2억8000만 명 중 본고장에서 근무하는 농민공은 1억1237만 명으로 전년대비 3.4% 늘어나 증가율은 0.7%P 증가했다. 도시 농민공은 1억3585만 명으로 농촌 농민공보다 수가 많지만, 1년 전에 비해 157만 명이 줄어들어 1.1% 감소했다. 성(省)간 유동 농민공 수는 5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1980년 이후 출생자의 신세대 농민공이 전체의 49.7%를 차지하며, 농민공의 주력군으로 떠올랐다. 현재 농민공의 평균 연령은 39세이며, 이중 남성이 65.5% 비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축업에 여전히 가장 많은 농민공이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민공의 비중은 52.9%로 연간 2.2%P 감소했고, 3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민공의 비중은 46.7%로 연간 2.2%P 증가했다.
 
현재 농민공의 월 평균 소득은 3275위안으로 1년 전에 비해 203위안이 늘어나 6.6%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연간 0.6%P 감소했다. 제조업의 소득 증가율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건축업, 도소매업, 교통운수창고업 및 우정업, 숙박업, 식음료업에 종사하는 농민공의 월 평균 소득 증가율은 각각 1.5%P, 1.9%P, 1.5%P 및 0.7%P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농민공의 체불 임금 규모는 237만 위안에 달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6. 중국 무비자정책 확대 효과 UP
  7.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8.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9.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10.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경제

  1.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2.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3.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4.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5. ‘세계 1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中..
  6.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7.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8.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9.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10.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6.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7.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8.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9.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10.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