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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대한민국 가구 대표 ‘한샘’ 상하이 진출

[2017-06-24, 07:20:00]

가구 생활용품부터 건축자재, 인테리어 시공까지 ONE STOP
창닝루 KING 88 플래그샵 오픈

 

대한민국 가구 대표 ‘한샘’이 상하이에 진출한다. 가구 공룡 ‘이키아’에 도전장을 내민 한샘은 창닝루 88호 ‘KING 88’에 1만 3000㎡ 규모의 플래그샵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샘은 오는 7월 7일 시범 운영을 시작해 8월 8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KING 88’ 플래그샵은 세계적인 수준의 공간 체험 가구매장이다. 

 

 

인테리어 유통 전문기업, 韩 가구시장 선도


상하이 교민들에게 한샘은 주방가구로 익숙하다. 1970년에 주방 가구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한샘은 1997년에 인테리어 사업으로 뛰어들었다. 2000년에는 건자재 사업까지 확장했다. 한샘은 48년 간 한국 인테리어 환경 변화를 주도, 한화 2조원의 판매액을 달성, 인테리어 유통 분야의 전문 기업이 됐다. 이처럼 지속적인 발전과정을 거친 한샘은 주방에서 나와 거실, 침실, 자녀방, 서재까지 확대해 나갔다. 그리고 전 품목의 원스탑 판매를 시작해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가구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구와 생활용품 결합, 토털 공간 솔루션


오픈 준비에 한창인 KING 88 플래그샵은 단순 가구매장 개념에서 탈피했다. 가구와 생활용품을 결합해 공간 개념을 만들어 냈다. 상하이 거주 생활에 필요한 내장재, 가구, 생활용품 등 모든 상품이 구성돼 있다. 독립된 소파존, 식탁존, 침실가구존, 찬장존 등으로 구성한 전통적인 가구 매장 전시 방식과 다른 한샘만의 특징을 구축했다.


단순 가구 판매가 아닌 소파와 찬장 구조의 거실 공간, 침실 가구와 옷장, 화장대로 구성된 침실 공간 등 각종 공간을 전시해 중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토털 판매를 실현했다. 또 생애주기별 인테리어 패키지를 모델하우스로 설치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거주 환경, 개성에 부합하는 상품과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납기부터 시공까지 패키지 제공


한샘 중국 이태화 마케팅 총감은 “중국에서 필요한 가구 생활 용품부터 인테리어 건자재까지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한샘은 중국에서 구매, 제조, 물류, 시공의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최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구, 생활용품, 건자재까지 원스톱으로 구매하고, 복잡한 인테리어 공사를 한 번에 마친다”고 강조한다.


한국에서 ‘3일 납기, 1일 시공’ 시스템을 실현시킨 한샘은 중국에서도 이 시스템을 중국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인테리어 업계의 납기와 시공이 최소 20일에서 40일에 이르는 것을 고객이 구매한 가구와 인테리어 건자재 등 전 상품을 납기부터 시공까지 패키지 제공 경쟁력을 통해 절반 수준인 약 9일내 제공할 수 있다. 또 한샘은 전문 교육을 수료한 물류․시공 전문가의 직배직시공을 통해 원가절감과 품질보증을 확보했다. 또 쑤저우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1대1 상담․VR 시뮬레이션 등 고객 맞춤 인테리어


한샘은 또 새로운 그들만의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다. 상하이만 40만개 DB를 보유한 한샘은 고객의 주소 하나면 집 구조와 크기에 따라 전문 설계사와 1대1 상담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VR를 통한 시뮬레이션 제공해 고객의 개성에 맞춘 인테리어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교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문 상담과 구매 과정에 한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티몰(Tmall)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O2O를 통해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가구, 소품 등 상품구매는 물론 다양한 인테리어 쇼핑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中 주거환경 개선해 고객 신뢰 얻겠다


한샘은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2015년부터 상하이와 베이징 가정의 집 구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를 통해 중국 맞벌이 한 자녀 가정의 어려움을 찾아냈고, 이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연구해 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중국 맞벌이 가정에서 바쁜 직장생활을 하고 돌아온 아내는 자녀가 애처로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때까지 함께 자는 행태를 보였다. 또 남편은 좁은 침실을 나와 거실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자녀 양육을 위해 조부모가 함께 거주하기 때문에 주택에도 공간이 부족했다. 이러한 주거환경의 문제점을 한샘은 공간솔루션을 통해 자녀방과 부부침실(마스터베드)을 구분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각자의 서재공간을 통해 자기계발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한샘 창립 당시, 건축가 출신의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의 목표는 ‘주거생활 개선을 통해 인류환경에 공헌’하는 것이었다. 중국에서도 목표는 같다. 중국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공간 라이프스타일의 방안과 상품 공급 경쟁력을 통해 중국 소비자가 거주 환경을 개선하도록 해 이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포부다.

 

고수미 기자


汉森中国
上海市长宁区长宁路88号长宁88中心
021)3105-5908#8104
www.HANSS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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