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항공사⑦ 안전항공, 에바항공

[2017-07-06, 11:17:29]

최근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비행기를 탑승한 여객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이번 사건으로 항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 역시 많이 떨어지고 불안감이 쌓이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수많은 항공사 중 이용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에바항공(EVA-AIR)의 중문명은 창롱항공(长荣航空)이다. 공식 명칭은 ‘E-V-A Air(ways)’이며, 슬로건은 ‘Just relax, your home in the air’로 ‘편히 쉬세요, 하늘 높이 당신의 집에서’를 뜻한다. 대만의 타오위안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는 중화민국의 항공사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북아메리카로 취항한다.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급 항공사로 인정 받았으며, 대만에서 중화항공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이기도 하다. 에바항공 본사는 타오위안시에 위치하고 있다.

  

에바항공의 역사
에바항공은 1989년 3월 8일 설립됐으며, 에버그린 그룹의 제휴 항공사로 화물 항공, 식품 항공, 항공기 지상운전, 항공 엔지니어링, 여행 패키지 서비스 등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 에바항공의 국내선 자회사인 유니에어는 대만 내의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에바항공은 1991년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어 개척자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안전운행 실적에 있어 대만 최초로 IATA 로부터 IOSA(IATA 운항안전감사) 인증을 받았다. 2011년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신청했으며, 2013년 정식 가입됐다.

 

 

 

보유 여객기
에바항공은 총 7개 기종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버스 A 321-200, 에어버스 A330-200, 에어버스 A330-300, 보잉 747-400, 보잉 777-300ER, 보잉 787-9, 그리고 보잉 787-10이다. 단, 보잉 787-9와 787-10은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각 기종마다 태울 수 있는 승객의 수도 다르다. 에어버스 A321-200이 제일 적은 184명이며, 보잉 747-400은 372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각 기종은 대체 기종도 있다. 에어버스 A321-200중 2대는 유니 항공으로 이전 했으며, 맥도넬더글러스 MD-90-30 이 대체 가능하다. 에어버스 A330-200의 노후 기종은 추후 퇴역될 예정이며, 에어버스 A330-300이 대체 가능하다. 보잉 747-400과 보잉 777-300ER 는 서로 대체 가능하며, 보잉 747-400은 2017년부터 퇴역될 예정이다.

 

 

 

에바항공 운영 노선
에방항공은 큰 규모에 걸맞게 세계 각지로 뻗는 노선을 자랑한다. 미국 시카고, 휴스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는 물론, 유럽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비엔나 직항이 있다. 일본 오키나와, 오사카, 도쿄, 히로시마와 한국의 서울, 부산 등 아시아 각국의 도시들로도 운항하고 있다.
상하이-타이베이(타오위안) 편도 티켓은 7월 10일 기준으로 810~1010위안 대에 구매할 수 있다.

 

 

유니폼 및 기내서비스
에바항공의 유니폼은 짙은 초록색 원피스 위에 같은 색상의 초록색 외투를 걸치고 있다. 대한항공과 달리, 에바항공의 유니폼은 비교적 어두운 쪽이다. 또한, 서빙을 할때에는 앞치마를 두르며, 많은 승무원들이 한꺼번에 서빙을 한다. 기내서비스 또한 다양하다. 특별 기내식, 와이파이, 5성급 음식, 음식 예매, 최신형 엔터테인먼트, 각종 숙박 세트, 따뜻한 잠옷, 그리고 방음 헤드셋까지, 각종 서비스가 준비되어있다. 대부분은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하며, 이용가격은 서비스에 따라 다르다.

이 외에도 에바 항공은 특별한 일들이 잦았다. 2004년에 에바 항공 카고는 세계 상위 10대 최대의 항공 화물 업체로 선정 되었으며, 2008년에는 타이페이 동물원에서 중국 판다 수송을 맡았다. 또한 에바 에어를 이용한 승객분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 올해 여름, 여행을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에바 항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기자 김재엽(상해중학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거미’ 영..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