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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싱시장 九星市场

[2014-02-20, 14:41:11] 상하이저널
[상하이 재래시장 탐방 3]
지우싱시장 九星市场

지우싱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장보기
수산·채소·과일코너
 
 
 
 
 
‘없는 것이 없다’는 지우싱(九星) 도매시장. 사실 한인타운에서 지우싱 시장(九星市场)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고 지우싱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교민도 많다. 지우싱 재래시장은 수산코너, 채소과일 및 잡화코너, 중국식 분식점 코너로 나누어져 있다.
 
수산코너
수산코너는 이제까지 가봤던 롱바이, 태양, 구가상군 시장의 수산코너 대비 일단 점포수가 많다. 다른 시장들은 많아야 바다 생선 파는 점포 3~4군데, 민물생선 파는 점포 3~4군데, 활어 판매 점포 역시 3~4군데인데 지우싱 시장의 수산코너는 이러한 시장의 두 배 규모이다. 점포 수가 많다 보니 싱싱한 물건을 만날 기회도 많고 물건의 종류도 더 다양하다.

바지락 등 조개류가 발을 내놓고 물을 뻐끔뻐끔 내뿜고 있는 것이 보통 봐오던 조개들보다 신선한 것이 분명하다. 점포수가 많아 생선의 신선도를 가게마다 비교하면서 물건을 구입하기 편한데 전체적으로 다른 재래시장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활게와 새우는 한 달 전에 비교해서 철이 지난 탓인지 한 근에 10위안 가량 상승했다.
 
 
 
 
 
 
 
 
 
채소 과일코너
수산코너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쪽에 다른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입구가 보인다. 그 입구로 들어가면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는 코너가 나온다. 면적은 보통 시장의 3~4배 크기다. 물론 점포 수도 많다. 이 코너에는 특이하게도 화분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잡곡류, 과일류, 육류, 두부류, 면류, 옷 수선 및 제작을 해주는 점포가 있다.

채소 가게는 워낙 많아서 그런지 가게별로 가격차가 좀 있는 편이다. 꼭 가격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할 듯 하다.
 
지우싱 시장에서 다른 시장대비 저렴한 품목이 바로 버섯이다. 버섯이 다른 재래시장에서는 한 근에 보통 15위안 이상인데 여기는 10위안 초반 대이다. 다른 채소는 조금씩 싸긴 하지만 가격대는 비슷한 편이다.
넓은 면적대비 과일가게의 수는 많지 않았는데 그 중 한 점포를 들어가니 안에 꿀이 들어간 알 굵은 신장사과가 한 근에 6위안 가량 한다. 성인 남자 주먹만한 사과가 약 30개 가량 들어있는 상자 하나가 90위안이고 한인타운까지 배달도 해준다.
 
 
 
 
 
 
 
 
 
  
 
분식코너
수산시장이나 채소시장에서 남쪽으로 나가는 입구로 나가면 중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점이 즐비한 먹자골목이 나온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나 길거리 음식이라는 것이 위생 상태가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고 또 멀지 않은 곳에 이마트도 있어 출출하더라도 굳이 찾아가게 될 듯 싶지는 않다. 하지만 중국 문화 체험을 위해서는 한 번쯤 둘러보면 좋을 곳이기도 하다.
 
지우싱 시장 찾아가기

한인타운에서 가깝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다. 홍신루(虹莘路)와 차오바오루(漕宝路)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지우싱루(九星路)를 만나 우회전해서 수산물 시장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지우싱 시장의 수산물코너가 나온다. (차오바오루에서 지우싱루까지 도보 10분 거리)
<이마트 셔틀버스 이용하기>
지우싱 재래시장은 지금까지 둘러 본 한인타운 근처 재래시장 중 가장 규모도 크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택시를 타고 와서 장을 보기에는 알뜰살뜰 장본 것이 아깝기만 하다. 그래서 지우싱 시장을 잘 활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차오바오루에 있는 이마트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마트에서 내려 도보로 시장에 간 후 물건을 구입 후에 과일 가게나 쌀가게를 이용해서 물건은 배달시키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겠다.

<시내버스 이용하기>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한 분은 虹莘路九星路 정거장 古美环线, 764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공공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알뜰한 장보기를 추천한다. 지하철 9호선 이용이 가능한 분은 星中路역에 내리면 된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지하철역에서는 좀 멀고 764번 버스 정류장에서는 가까우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 밖의 재래시장
 
최근 홍췐루(虹泉路)와 허촨루(合川路) 사거리 완위엔신청(万原新城)에 새롭게 오픈한 채소시장이 있고 또 1주일에 이틀 정도씩 임시 시장이 있다. 허촨루 사거리에 새로운 채소 시장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선불카드를 사서 그 카드를 이용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 임시시장은 임시시장이니만큼 정기적으로 장이 열리는 장소가 바뀌기도 하고 배달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주부모니터/도매시장 취재팀
조선희(sunny0464@hanmail.net)
남궁지나(ngj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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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허촨루 시장 2015.01.02, 09:36:59
    수정 삭제

    완왠신청쪽 허촨루 사거리 야채시장 선불카드 없어도됩니다. 모든 품목 다 현금결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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