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도요타, 디디와 합자사 설립…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 신호탄?

[2019-05-30, 11:14:29]

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丰田)가 중국 최대의 모바일 택시앱 서비스 기업인 디디추싱(滴滴出行)과 손잡고 자동차 리스사를 설립한다. 30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일본 도쿄신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도요타가 합자사 설립 방식으로 디디추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합자사 설립에 의견을 모은 상태로 투자금액은 약 600억엔, 우리 돈으로 65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투자에 대해 일본 언론은 인터넷화, 자동화, 공유화, 전기화 등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사업 전략을 평가하고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도요타 대변인은 “아직 공개할 만한 소식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중국 언론사인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도요타 중국 관계자에 확인한 결과 “디디의 여러 계열사와 적극적으로 협력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라는 답변을 얻었다.


실제로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초 도요타는 디디, 아마존, 피자헛, 우버, 마쯔다 등 여러 기업과 모바일 차량 서비스 연맹을 맺었다. 당시 도요타는 협력사에 자사의 자율주행시스템과 차량 관리 기술 적용에 나섰다.


자동차 산업의 한 전문가는 도요타의 이런 행보가 중국 모바일 차량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다지는 것으로 풀이했다. “단독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것 보다 디디에 투자하는 방법이 방대한 소비데이터와 관련 업계 전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 전했다.


한편 도쿄 신문사에 따르면 토요타와 디디가 설립한 회사는 도요타의 차량을 구입해 운영될 예정이며 도요타가 차량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이 외에도 도요타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오는 2020년 중국에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미 앵커 토론, 中 앵커 “중국정부 입장 분명히.. hot 2019.05.30
    중미 앵커 토론, 中 앵커 “중국정부 입장 분명히 밝혀” 시작 전부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중국과 미국의 여성 앵커들의 생방송 토론이 시작되었다. 중국시간..
  • 中 6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hot 2019.05.30
    中 6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운전면허 시험 및 차량등록 전국 통합관리 앞으로 중국에서는 타지에서도 운전면허 시험과 차량등록이 가능해진다. ▶거주증명서 없이도 신분증..
  • 화웨이, 유럽서 OS 해외버전 상표권 등록 hot 2019.05.29
    화웨이가 24일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OS) 해외 버전으로 추정되는 ‘아크(Ark) OS’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28일 IT즈지아(..
  • 중국이 좌지우지한다는 미래 전자산업 주요 자원은? hot 2019.05.28
    중국이 좌지우지한다는 미래 전자산업 주요 자원은? 세계 전자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조흑연에 대한 소비도 급속히 늘고 있다. 28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에서는..
  • 中国 기술로 완성한 호주 무인 지하철 개통 hot 2019.05.28
    中国 기술로 완성한 호주 무인 지하철 개통 중국 기업이 메인 제어 시스템을 설계한 호주 무인 지하철이 운행을 시작했다. 호주 현지시각 26일 36km에 달하는 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9.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분야별 Topic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10.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8.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9.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10.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