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페덱스의 ‘오배송’에 대한 수사 본격화…누리꾼 “중국서 철수”

[2019-06-03, 07:26:36]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표 배송업체 페덱스(Fedex)에 대해 조사하고 나섰다. 중국 기업의 이익을 저해하고 중국 국가 안전을 위협했다는 이유에서다.


2일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중국 유관 부처는 미국 페덱스가 중국 이용사의 권익을 저해한 혐의로 조사에 나선다. 화웨이가 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회사가 일본에서 중국으로 보낸 2건의 택배가 미국으로 배송되었고, 베트남에서 홍콩과 싱가포르로 보낸 물품은 배송 도중 유실되었는데 페덱스가 미국으로 배송지를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페덱스의 이 같은 실수에 대해 중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은 미국 정부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4개의 소포의 오 배송은 불과 며칠 새에 발생했다는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실수가 그 동안 보여진 페덱스의 서비스 수준과도 크게 동떨어져있다는 것 때문에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하필 페덱스가 오배송한 물건이 미국이 집중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는 화웨이 것이라는 점, 4건의 오배송 물품 모두 미국으로 미국으로 보내졌다는 것 모두가 의심스러웠다.


당초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던 페덱스도 하루만에 입장을 바꾸면서 ‘오배송’이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중국 사업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중국 측의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덱스의 뒤 늦은 ‘인정’에도 중국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조사할 필요도 없다. 화웨이의 기밀을 미국에 팔아넘긴 것”, “이미 미국 FBI가 내용물을 확인했을 것”, “페덱스는 중국인들의 안전을 위협했으니 중국에서의 모든 상업 활동을 중단시켜야 한다”, “중국에서 철수 시키자”, “더 이상 못 믿겠다”, “벌금 100억 달러 물게 하고 추방시키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분야별 Topic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10.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10.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