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2018 베이징 K-Food Fair 참관기

[2018-09-25, 15:49:24]

 - 명확한 포지셔닝과 브랜드 파워 구축이 중요 -

 

□ 개요

 

  ㅇ 지난 9월 12~16일 닷새간 '2018 베이징 K-FOOD FAIR'가 베이징에서 개최됨.

 

    - 인삼, 차, 우유제품, 장과 소스류, 레저식품, 음료수 등 총 200여 종에 달하는 한국식품 전시

 

    - K-FOOD 페어는 B2B(수출상담회, 12~14일)와 B2C(소비자 체험행사, 14~16일) 행사를 병행함.

 

 
□ 전시회 현장

 

  ㅇ 9월 12~14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국내 수출기업 37개 업체에 중국 바이어 110개 기업이 참여

 

    - 행사는 설명회와 국내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 등 두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

 

     * 전략상품 설명회는 또 수출업체에 현지 유통 채널 트렌드를 설명하는 세미나와 바이어에게 유망상품·신상품을 소개하는 전략상품설명회로 나뉨.

 


ㅇ 중국 바이어들은 해당 농산품의 대중국 수입 가능 여부 등에 관심을 보임.

 

    - 중국은 일부 농산품에 대해 수입허가리스트제도를 실시하므로 해당 품목의 대중국 수입허가가 전제조건임.

 

     * 예: 한국산 과일 중 대중 수출이 가능한 품목은 포도뿐

 

    - 가공식품의 경우 수입불허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있는가에 관심 집중

 

 


ㅇ 소비자 체험행사는 9월 14~16일 3일 간 world trade scale에서 개최

 

    - 레드(한국의 빨간 맛), 그린(신선), 화이트(건강), 핑크(미용·다이어트) 등 4개의 K-Food 특별 테마관이 운영

 

    - 유자차, 홍초, 막걸리 등 국산 농식품 전시

 

    - 한국문화체험, K-Food ‘OX 퀴즈’, K-POP 경연대회 등 여러 이벤트로 중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음.

 


 ㅇ 참관객들은 “베이징에서 진정한 K-FOOD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함.

 

    - 베이징의 소비자, 특히 당일 행사의 관객은 중산층과 젊은 층 위주이며 이들은 해외직구 경험이 풍부하고 방한 경험이 있음.

 

    - 대다수 관객은 한국의 맛을 그대로 살렸는가에 관심을 보였음.

 

    -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한국식품이 중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으므로 중국인 입맛에 맞춘 진정한 현지화가 필요하다는 반응

 


□ 한국 식품 수입동향

 

  ㅇ 중국 수입식품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20% 이상 급증함.

 

    - 2013~2016년 4년간 45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500억 달러 돌파

 

    - 2017년 중국 식품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583억 달러 기록

 

 

 
 ㅇ 중국 식품수입시장에서 한국식품은 농산품보다 가공식품과 음료가 강세

 

    -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수입대상국 10위 이내인 품목은 음료(9위), 과자(9위), 사탕(4위), 조제품(9위), 과일잼(9위), 어육류 가공품(3위) 등

 


□ 전망 및 시사점

 

  ㅇ 식품안전 강화 추세에 따라 중국 검역검험 기준에 맞는 상품 개발 및 생산 중요

 

    - 2008년 멜라닌 분유 파동으로 식품안전이 화두로 등장한 이래 중국 정부는 관련 법제도 정비, 시장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 등 조치를 통해 식품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중국은 한차례 수입불허로 기업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중국 해관이 해당 기업의 수입품 검사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엄격하게 점검하므로 현지 바이어들은 파트너 및 제품 선정에 신중

 

    -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과 중국의 첨가제, 균락수 등에 대한 규정 차이를 충분히 검토하고 중국 관련 규정에 부합되는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함.

 

  ㅇ K-FOOD는 명확한 포지셔닝과 브랜드가 중요함.

 

    - 수입식품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 즉각 복제품이 나타나므로 ‘원조’, ‘독특함’, ‘고품질’을 내세운 제품으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야 함.

 

자료원: 첸잔(前瞻)산업연구원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코트라] 가구박람회를 통해 본 중국 가구시장 현황 2018.09.25
    - 맞춤형‧개성화된 고급제품 선호로 수요 변화 중 - □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구 박람회 개최 ㅇ 제24회 중국 국제 가구박람회 개최 - 1993년 첫..
  • [코트라] 중국 VR 시장동향 2018.09.17
    - 정부에서 중점발전 산업으로 지정할 정도로 관심 많아 - - 적절하고 풍부한 컨텐츠 및 S/W의 개발이 산업발전의 핵심 - □ 상품 기본정보 - VR설비는 주로..
  • [코트라] 중국 웹드라마 시장동향 hot 2018.09.17
    -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규모 1000억 위안 돌파 - - 웹드라마 시장 경쟁 심화와 함께 시작된 제작 방식 다양화 - □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빠른..
  • 8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9% 성장 hot 2018.09.14
    8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동기대비 9% 성장했다고 중국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지난 8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3조 1542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9%, 실질 성장률..
  • 17일 유가 인상 '확실시'... 톤당 110위안↑ hot 2018.09.13
    오는 17일 유가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13일 중국망(中国网)이 보도했다. 9월 12일까지 7일(근무일 기준)동안 원유 가격 변동율은 3.06%, 원유 가격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5.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6.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7.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10.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