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 살리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낮춰

[2022-05-16, 15:25:50]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자 침체된 주택 수요를 살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15일 ‘차별화 주택대출정책 관련 문제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는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선 가구에 대해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20bp (1bp=0.01%P) 낮추며, 2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현행 규정에 따른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주택대출 금리 정책은 부동산 장기 효과 시스템과 차별화된 주택 신용 대출 정책의 중요한 내용”이라면서 “이번 정책은 내 집 마련 주택 수요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생애 첫 주택 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은 일부 시중 은행의 주택 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져 연초 이후 전국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에 따라 첫 주택 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는 4.6%에서 4.4%로 인하된다.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하 정책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시먀오(董希淼) 자오렌금융(招联金融) 수석연구원은 “4월 가구당 주택담보대출은 605억 위안이 줄어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전년동기 대비 4022억 위안 감소했다”면서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주택담보대출 금리 조정은 주택 소비 전망을 안정시켜 새로운 주택 수요를 진작하는 한편 주택 소비 지출을 줄여 소비 확대 의지와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풀이했다. 

주택담보대출 30년 기한, 50만 위안을 빌려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한다고 가정할 때, 이번 조치로 매달 평균 60위안을 절약해 향후 30년이면 이자 지출을 2만 위안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7.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8.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9.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3.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5.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6.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9.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10.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