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지방정부의 부동산 정책 완화 금지

[2012-02-16, 10:39:27] 상하이저널
중국 주택건설부가 지방 정부의 독단적인 부동산 정책 조정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밝혔다.

15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중국 주택건설부 정책연구센터 왕줘린(王珏林) 부주임이 지방 정부가 중앙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정책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정책 조정에 나서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며 반드시 중앙 정부의 정책 입장을 따라야 한다고 13일 밝혔다고 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정부 당국의 정책 긴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방 차원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소폭으로 조정에 나선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杭州), 충칭(重庆), 청두(成都), 우한(武汉), 허페이(合肥), 난징(南京), 창저우(常州), 지린(吉林), 중산(中山), 창춘(长春), 우후(芜湖), 퍼산(佛山) 등 14개에 달했다.

지난 9일 우후시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취득세 면제와 50~150위안의 주택구입 보조금 지급을 골자로 하는 <서민주택 건설 강화 및 서민주택 상황 개선 관련 약간 의견>을 발표했다. 하지만 부동산 부활책이라는 평가를 받아 3일 만에 중단됐다.

실제로 주택구입 보조금 지급 등 부동산 정책의 소폭 조정에 나선 도시는 우후시 하나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지방 도시는 토지양도, 공급증가, 세금혜택, 대출금리혜택 등을 통해 소폭으로 조정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왕줘린 부주임은 지방 정부와 투자자들이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잘못 이해한 이유로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후 사건을 통해 정부 당국의 부동산 긴축 정책은 당분간 완화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안후이 芜湖市 부동산 부활책 발표 3일 만 철회 2012.02.13
    올해 처음으로 부동산 부활책을 내놓았던 안휘(安徽) 우후(芜湖)시 정부가 중앙 정부의 압력을 받고 3일 만에 철회 명령을 내렸다고 신경보(新京报)는 13일 전했다..
  • 中 인민은행 부동산 대출정책 소폭 조정 hot 2012.02.09
    세계 각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 부동산 대출정책이 완화 신호를 울렸다. 8일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중국인민은행이 공식사이트에 차별화 주택담보대출 정책 계속..
  • 中 외국인 주택구입 점점 어려워지나 hot 2012.02.09
    앞으로 외국인이 중국에서 주택을 구입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발표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은행들에게는..
  • 上海 1월 중고주택 거래 5년来 최저치 hot 2012.02.07
    상하이시의 지난 1월 중고주택 거래가 5년 래 신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통계됐다. 7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상하이신이(信义)부동산 통계를 인용해 상하시의..
  • 中 대형 부동산업체 1월 실적 동기대비 하락 2012.02.06
    현 시점에서의 분양가 할인 효과 없다 흑룡의 해 구정 연휴가 끝난 한주일 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지난 1월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중국완커(万科)의 이달 4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10.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