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 건설업체 줄도산 우려 없다

[2012-04-18, 11:22:06] 상하이저널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항저우진싱(杭州金星)부동산개발회사의 파산 신청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거시 조정으로 폭리 시대가 끝났을 뿐 여전히 괜찮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줄도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심천상보(深圳商报)는 17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과 부동산 거시 조정은 미묘한 단계에 처해 있다. 부동산 거래는 3월말 단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싸늘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연간보고서를 기반으로 재고물량을 분석할 경우 부동산 상장사 88개의 지난해 연말 현재 재고물량은 9772억위안으로 이를 해소하는 데는 4.5년 내외 걸린다. 이는 2010년의 3.8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자금줄 또한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다. 역시 부동산 상장사에 대한 통계를 기준으로 88개 업체가 보유 중인 부채는 1조위안을 초과했다. 그 중 부동산 업계 대표기업인 완커(万科)는 지난해 부채 증가율 41.8%를 기록했다. 총부채가 1천억위안을 초과하는 업체는 완커와 바오리(保利) 등 두개나 된다.

이처럼 중국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헤매고 있다고는 하지만 줄도산을 통해 구조조정에 나설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 업계가 거시 조정 강화로 폭리 시대가 종결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내놓을만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분양가 할인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의미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은 반드시 이어나가야 하고 그 고삐를 절대로 늦춰서는 안되며 좀만 늦출 경우 지금까지 거둔 효과가 순식 간에 날아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1분기 주택용 토지가격 마이너스 성장 2012.04.18
    중국토지조사계획원(中国土地勘测规划院)이 ‘2012년 1분기 전국 토지가격 조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전국 주요 도시 토지가격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상..
  • 上海 호화주택 가격 40% 하락 hot 2012.04.16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서 호화주택 가격이 30%~40% 내외 떨어지면서 가격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노동보(劳动报) 보도를 인용해 16일 전했다. 지..
  • 상하이 오피스빌딩 임대료 11.4% 올라 hot 2012.04.13
    올해 1분기에 상하이 갑급(甲级) 오피스빌딩 임대료가 11.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회보(文汇报)는 지난 12일 존스랑라살(仲量联行)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
  • 상하이 최고가 호화주택 25% 할인 판매 hot 2012.04.13
    상하이 최고가 호화주택인 신홍지빈장카이쉔먼(新鸿基滨江凯旋门)이 원가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4월12일까..
  • 中 부동산업체 순이익 증가폭 고위 관리직 급여보다 낮다 2012.04.12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지속으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순이익 증가폭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비해 고위 관리직 급여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10.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