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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부동산 현금시장의 최대 ‘돈줄’

[2014-07-09, 15:21:33]
중국의 ‘큰 손’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현금으로 대거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의 최대 돈줄이 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 협회가 8일 발표한 국제부동산판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미국부동산을 구매한 외자규모는 35%나 급증했으며, 이중 중국인 거래량은 80%에 가깝게 급증했다고 텅쉰재경(腾讯财经 )은 9일 보도했다.

조사결과, 미국 부동산(주택)시장에서 중국인들은 이미 현금거래의 가장 큰 손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미국 부동산시장에서 4달러당 외국인의 구매지출이 이루어졌으며, 여기서 1달러는 중국에서 유입되었다.

올해 3월말 기준 12개월 동안 미국 부동산시장의 해외투자 자금은 922억 달러이고, 이중 중국인의 투자 금액이 220억 달러에 달해 전체의 24%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의 128억 달러에서 79%나 급증한 수치다.

보고서는 해외 부동산구매자들이 고급 부동산을 구매하는 성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해외고객의 부동산구매 중간값은 2013년 26억 82824만 달러로 전체 부동산시장의 판매 중간값의 19억9575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인들의 구매 평균가는 59만 달러, 중간값은 52만3000달러를 웃돌아 고가 부동산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중국은 미달러 거래의 최대규모이자, 최고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여전히 해외고객 비중의 19%(2013년)로 가장 높은 수준이나, 2012년의 23%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반면 중국인 비중은 2012년 12%에서 지난해에는 16%로 급증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고객의 35%는 캘리포니아주의 주택을 구매했고, 캐나다 고객의 40%는 플로리다주의 부동산을 구매했으며, 캐나다 고객의 23%는 애리조나의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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