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UBS, “中 부동산 아직 저점 지나지 않았다”

[2014-07-18, 07:39:27]
국제투자은행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중국 부동산시장의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었지만, 부동산활동의 침체기가 종결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부동산 성수기(9~10월) 이후 부동산 건설이 활기를 잃어 전반적인 경제 둔화를 야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2분기 경제가 개선된 기미를 보이면서 중국정부는 단기내 완화정책을 보다 확대해야 하는 부담이 줄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러나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었다고 정책이 철회될 것이라고 우려할 필요는 없으며, 거시경제는 여전히 ‘안정유지’가 기조를 이룰 것이라는 의견이다.

UBS는 통계국의 자료를 근거로 2분기 부동산 시장활동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지만, 하락세는 다소 둔화되어 2분기 부동산 신규착공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해 1분기의 25% 감소폭에 비해 크게 완화되었다고 전했다. 판매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7.5% 줄어 1분기에 비해 다소 확대되었지만, 이는 주로 기저효과로 인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UBS는 올 한해 부동산 판매는 0~5% 소폭 감소하고, 신규 착공면적은 10~15% 감소하며, 2015년에도 10%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시장 분위기가 침체최고, 재고가 꾸준히 늘어 (특히 일부 3,4선 도시),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난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개발업체는 9~10월 성수기가 오기 전에 판매를 늘리기 위해 건설일정을 서두르고 있지만, 집값과 신규착공면적의 하락 부담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성수기(9~10월) 이후 건설활동이 줄면서 중공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제는 부동산침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美부동산 현금시장의 최대 ‘돈줄’ hot 2014.07.09
    중국의 ‘큰 손’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현금으로 대거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의 최대 돈줄이 되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 협회가 8일 발표한 국제..
  • 6월 上海 중고주택거래 9년來 최하 hot 2014.07.08
    7월 들어 발표된 각 부동산시장 연구기관들의 지표에 따르면, 중국 전역 부동산 시장에 한풍이 들이닥쳐 신규 및 중고 부동산 전선이 모두 한파를 맞고 있는 것으로...
  • 上海 시민 75% ‘지금 주택구매 적기 아니다’ hot 2014.07.07
    상하이재경대학 응용통계연구센터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상하이시 소비자 주택구매 희망지수(意愿指数)는 36.0포인트로 전달대비 9.8 포인트 하..
  • 上海, 5월 집값 가장 많이 올라 hot 2014.06.18
    상하이의 5월 집값이 전년동기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은 18일 5월 중대형 도시 70곳의 집값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n..
  • 上海 4명중 1명 "집 살 생각 없다!" hot 2014.06.13
        상하이 시민의 주택구매 의사가 지난해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10.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