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대다수 은행, 부동산신규정책 시행

[2014-10-09, 14:50:40]
국경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중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부동산대출 신규정책의 시행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초상은행은 모두 ‘쇼우타오팡(首套房: 첫주택 구입)’의 신규정책 시행에 들어갔으나, 대출금리는 아직까지 완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문회보(文汇报)은 9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출 완화 정책에 따르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다시 대출을 받을 경우 첫 주택 구입자로 간주해 계약금 비율을 30%, 대출금리 최저한도를 기준금리의 30%까지 낮춘다. 또한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대출 규제도 완화돼, 기존에는 세 번째 주택 구매 시 대출 지급을 무조건 중단했던 규정을 바꿔 차입자의 대출상환 능력과 신용상태 등을 고려해 은행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신규정책 시행여부에 대한 문의전화 폭주로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농업은행 진산지점(金山分行) 개인대출부 담당자는 “신규정책의 세부규칙을 제공받지 못했고, 구체적인 운영방법 등에 대한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다수 은행들은 이미 ‘쇼우타오팡’ 신규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은행은 “이번에 발표된 정책을 적극 따를 것이며,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견지하고, 서민가정의 실거주형 첫주택 구매대출과 개선형 실거주 수요를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대출심사 발급 주기를 단축해 주택대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초상은행 역시 8일부터 ‘쇼우타오팡’ 신규정책을 실시하며, 중앙은행의 주택대출 신규정책 요구에 따라 주택대출 수요를 크게 지원하고, 대출자의 상환능력과 신용정도에 따라 선수금 비중과 대출금리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책에서 부동산대출 금리의 최저한도를 기준금리의 30%까지 낮춘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첫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금리 30% 할인혜택을 실시하는 은행은 없는 상황이다. 대다수 은행들은 여전히 기준금리에 따르고 있으며, 일부에서만 조건부로 5%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은행금리의 30% 할인은 실현 가능성이 낮으며, 10% 가량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9월 상하이 주택임대시장 활황… 매매 수요 몰려 hot 2014.10.09
    상하이주택임대지수 판공실은 9월 상하이 주택임대지수는 1648포인트로 8월 대비 27 포인트 상승해 전월대비 1.6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폭은 0.06%P..
  • 珠海도 부동산구매제한 해제 hot 2014.09.28
    주하이시(珠海市)가 26일 부동산 구매제한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구매제한 정책을 실시하던 46개 도시 중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싼야의 5개 도시만이..
  • 난징도 주택구매제한 취소… 상하이 등 6개 도시만.. hot 2014.09.26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징(南京)도 부동산 구매제한 정책을 해제했다.   항저우(杭州 )가 8월 말에 구매제한정책을 취소한 데 이어..
  • 중국, 대출금리 우대 기대감 높아져 hot 2014.09.26
    최근 중국의 ‘부동산대출 신(新)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인주택 대출 금리가 기준금리 대비 최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 중국 부동산대출규제 풀리나 hot 2014.09.23
    중국 각 지역에서 부동산구매제한 정책 완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부동산대출 정책 역시 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23일 보도했다.  ..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2.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5.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경제

  1.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2.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3.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4.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5.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6.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7.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8.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9.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10.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사회

  1.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2.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10.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5.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