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주택임대료 7개월 연속 상승세

[2016-09-12, 14:58:15]

상하이, 중국내 월세 가장 비싼 도시

 

중국의 집값 폭등에 따라 임대 시장 역시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8월 월별 상승률은 0.4% 가량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졸업 및 구직 시기가 지나면 주요 도시의 임대시장 역시 안정을 되찾지만, 매매시장이 여전히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어 임대료 역시 물가의 불안정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올해 구정 연휴 이후 전국 주요 임대시장은 차츰 달아오르면서 정점에 달했다고 북경상보(北京商报)는 12일 전했다. 58통청(同城)은 최근 발표한 ‘2016 상반기 임대시장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각 지역의 임대료와 임대수요가 모두 상승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의 1선 도시는 가구당 평균 월세가 4000위안을 넘어섰으며, 특히 상하이는 가구당 월세가 5133.91위안으로 중국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도시가 되었다.


2,3선 도시의 월세가 2000~3000위안인 점을 고려하면, 상하이의 월세는 2,3선 도시의 2~3배에 달한다.

 

한편 베이징의 대학 밀집지역은 졸업시즌이면 임대료가 크게 오른다. 베이징의 평균 임대료는 2010년 7월의 평당 47.2위안에서 지난해 7월에는 평당 72.8위안으로 54.2%나 급증했다.

 

반면 집주인에게 임대료는 수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베이징시 통계국의 7월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이징시민의 1인 평균 임대수입은 628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늘었다.

 

장따웨이(张大伟) 중웬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매매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으면 집주인들은 임대가 아닌 판매를 원하기 때문에 임대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임대료의 고공행진은 지속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웨이예워아이워지아(伟业我爱我家)의 후징후이(胡景晖) 부총재는 “7월 졸업생들의 임대수요가 크게 풀렸고, 1선 도시의 여름 임대 성수기가 마무리되어 임대수요가 차츰 줄어들고 있다”며, “임대거래량이 차츰 감소하면서 수급조절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역간 부동산시장의 구매제한, 임대제한 등의 제재조치가 다르지만, 임대시장에서는 통제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어 임대인들이 사전에 임대료를 예상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新정책 출시' 루머 퍼뜨린 부동산중개소 '폐업' hot 2016.09.12
    타이핑양부동산(太平洋房屋), 워아이워자(我爱我家)부동산 등 중개소들이 '부동산대출 신 정책' 루머를 퍼뜨린 혐의로 영업중단, 조사를 받게 됐다고 12일 해방망..
  • 9월 상하이 부동산 시장 거래 줄며 이성 되찾아 hot 2016.09.09
    9월 들어서면서 상하이의 부동산 열풍이 가라앉으며, 차츰 이성을 되찾고 있다고 상하이TV는 9일 전했다. 9월로 접어들면서 부동산거래센터나 중고주택 부동산에서 종..
  • 상하이 8월 주택 거래 '후끈'... 집값↑ hot 2016.09.02
    8월 마지막주, 상하이의 신규 분양주택이 5일 연속 1천채가 넘어 거래되며 부동산억제설에도 변함없는 열기를 과시했다. 특히 8월 30일에는 1314채, 31일에는..
  • 중국 100대 도시 집값 13개월 연속 상승세 hot 2016.09.02
    중국의 부동산 통제조치가 꾸준히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세는 꺽이지 않고 있다. 중국지수연구원이 1일 발표한 8월 100대 도시 (신규분양)주택 평균가..
  • 상하이 주택거래가격, 사상 최고가 갱신 hot 2016.08.29
    상하이의 분양주택 거래 평균 거래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8월들어 거래량이 연속 3주동안 28만평방미터 수준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주 분양주택 거래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4.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7.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8.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9.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10.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4.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5.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6.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7.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8.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9.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10.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사회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5.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6.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7.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6.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