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4층에 매달린 아이 구출위해 나타난 中 ‘스파이더 맨’ 화제

[2019-05-16, 15:39:25]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이웃집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층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남성이 화제다.


지난 14일 오전 장쑤성 수첸시(宿迁)의 한 고층 아파트 14층 외벽에 남자 어린이가 양 손으로 난간을 겨우 잡은 채 큰 소리로 울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 목소리를 들은 아랫집 사는 남성이 곧바로 밖에 매달려 아이를 구출하러 나타났다.


현대쾌보(现代快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뒤 곧바로 베란다 난간에 올라서서 아이를 구하려고 수 차례 시도했지만 아파트가 워낙 고층인 까닭에 실패하자 아이와 함께 매달려 있었다. 동네 주민이 찍은 이 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되자 큰 화제를 모았고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은 이 남성을 ‘스파이더맨’이라 부르며 감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전에 부모가 외출한 뒤 아이 홀로 집에 있던 상황이었고 왜 이 아이가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부모와 연락이 닿았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 부모가 아이를 무사히 집 안으로 데려오자 이 남성도 그제서야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해당 아파트 주민 전용 대화방에는 이 남성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고 정작 당사자는 “나는 한 것이 없다. 구하려고 했는데 위로 올라가기 쉽지 않아서 그저 아이가 진정할 수 있도록 같이 매달려서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며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얼떨떨해 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KFC(肯德基)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hot 2019.05.18
    중국에서 잘된다는 기업의 기준은 무엇일까? 엄청난 인구를 보유한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혹은 전역에’서 성공할 필요도 없이 하나의 성(省) 혹은 시(市)에서만 성..
  • 中 호텔 TV 훔친 통 큰 투숙객 hot 2019.05.16
    상하이의 한 호텔방에 설치된 TV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의 한 호텔에서 방에 있던 TV가 온데..
  • 상하이서 발견된 명나라 유물, 때아닌 ‘병뚜껑’ 논.. hot 2019.05.16
    상하이서 발견된 명나라 유물, 때아닌 ‘병뚜껑’ 논란 15일 온라인 상에는 한 사진이 논란이 되고있다.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이는 최근 상하이 자딩박물관(..
  • 칸 영화제 레드카펫 '왕홍'이 흐린다? hot 2019.05.16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칸 영화제가 개막된 가운데, 이름조차 알수 없는 중국의 '왕홍(인터넷스타)'들이 대거 레드카펫에 몰려 눈..
  • 집 팔아 용돈 쓴 中대학생 hot 2019.05.15
    용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집을 헐값에 판매를 했다가 계약서 무효 소송을 낸 대학생에 대해 중국 법원이 '계약서 유효' 판결을 내려 화제다. 15일 환구망(环球..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9.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