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1세 소년 "호적에서 파주세요" 파출소 찾은 이유는?

[2019-07-01, 11:15:42]

얼마전 쓰촨성 러산시(四川省乐山市)에서 앳된 얼굴의 소년이 파출소를 찾아 자신의 호적을 부모와 분리시켜 달라고 요구해 당직 경찰관을 울지도 웃지도 못하게 했다고 성도상보(成都商报)가 보도했다.


이 소년이 분가를 요구한 이유는 부모가 평소 자신의 학업에 대해 숨이 막힐 정도로 관리를 해온 것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 11세로 초등학교 3학년인 이 소년은 또래 애들이 모두 놀고 있을때 자신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 외에도 과외를 해야 한다며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에만 매달려 있어야 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고 울며 하소연했다.


이 소년을 따라 파출소를 찾은 엄마는 "아이가 홧김에 호적을 분리하고 가출을 하겠다고 하길래 '그럼 파출소를 찾아가'라고 한마디 던졌는데 진짜 호구부를 들고 파출소를 찾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의 설득과 조언 끝에 모자는 서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상대방에 대해서도 좀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겠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미연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BBC 중국 할머니 희화화 논란… ”우리 할머니 건.. hot 2019.07.01
    BBC 중국 할머니 희화화 논란…”우리 할머니 건들지마!” 영국 BBC에서 방영 예정인 시트콤에서 중국 할머니를 희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 상해한국상회, SOS솔루션과 MOU hot 2019.07.01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화동 사건사고 SOS솔루션과 MOU 교민안전과 사건사고 대응•예방을 위한 7가지 협력 약속상하이 교민들의 사건사고에 즉각적이고..
  • 上海 7월 1일 쓰레기 분리수거 시작! hot 2019.07.01
    7월 1일부터 실시, 무단투기 최대 200元 벌금7월 1일부터 상하이에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시작된다. 상하이 각 아파트단지들은 기존에 여러 가지 쓰레기들을 한꺼번..
  • 中 “가장 멋있는 할아버지” 83세 시니어모델의 건.. hot 2019.06.28
    中 “가장 멋있는 할아버지” 83세 시니어모델의 건강 비결은? 중국에서 “가장 멋있는 할아버지”로 불리는 시니어모델 왕더순(王德顺)의 건강비결이 공개되어 큰 관심..
  • 판빙빙, 갑작스런 결별 발표 후 불륜•임신설 논란 hot 2019.06.28
    판빙빙, 갑작스런 결별 발표 후 불륜•임신설 논란 한국과 중국이 송중기•송혜교(송송커플) 이혼 소식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도 갑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10.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